▲ 연세대와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SSG 신인 전영준 ⓒSSG랜더스
▲ 연세대와 연습경기에서 선발로 나가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SSG 신인 전영준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SSG 퓨처스팀(2군)도 본격적인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 조율에 들어갔다. 기존 선수들은 물론 신인 선수들도 나란히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SSG 퓨처스팀은 12일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연세대학교와 연습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로 나선 신인 전영준을 시작으로 총 5명의 투수들이 무실점 릴레이를 펼쳤고, 타선은 많은 안타를 터뜨리면서 감각을 끌어올렸다.

SSG 선발로 나선 전영준이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김도현(2이닝), 김정우(2이닝), 박상후(1이닝), 강매성(1이닝)이 이어 던지며 9회까지 상대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타선은 득점권 찬스에서의 해결력이 다소 아쉽기는 했으나 13개의 안타를 때렸다. 오준혁이 홈런 포함 3안타를 치며 대활약했고 하성진 김태윤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우완 전영준은 패스트볼 최고 구속 144㎞를 기록했고,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좋은 인상을 남겼다. 3이닝 동안 4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안정감 있는 제구와 힘이 있는 볼 끝을 보여줬다. 대부분 스트라이크존으로 형성됐고, 변화구로 카운트를 잡고 또 유인구 모두 투구하는 모습으로 커브와 슬라이더의 각도 좋았다”고 평가했다.

2차 2라운드 지명자로 지명 이후 투수에만 전념하는 김도현 또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포심 최고 구속은 145㎞가 나왔다. 제대한 김정우는 최고 144㎞, 좌완 신인 박상후는 최고 142㎞를 던졌다. 

SSG 퓨처스팀 관계자는 “오준혁이 홈런을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고, 루상에서 적극적인 도루시도 등 활발한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하성진도 타석에서 집중력이 좋은 모습으로 공을 끝까지 콘택트하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면서 “전의산도 최근 좋고 강한 타구를 만들어내고 있다. 조형우는 2루 도루 저지, 블로킹 등 수비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타석에서도 최근 좋은 타이밍으로 좋은 타구를 많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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