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 대구, 박성윤 기자
▲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 대구, 박성윤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1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 시범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전날부터 비 예보가 있었다. 삼성라이온즈파크가 있는 연호동에는 오전 11시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했고, 빠른 속도로 운동장을 적셨다. 대구를 향해 다가오는 비구름이 많았고, 빗줄기는 잦아들지 않았다. 결국 경기 시작 2시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 감독관은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삼성은 선발투수로 양창섭, 한화는 외국인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 등판을 예고했는데, 젊은 영건과 외국인 선발투수의 맞대결은 비로 볼 수 없게 됐다. 

시범경기는 비로 경기가 취소되더라도 경기를 재편성하지 않는다. 삼성은 14일 대구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부산으로 이동해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kt 위즈와 LG 트윈스 수원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사직 경기, NC 다이노스와 KIA 타이거즈 창원 시범경기 역시 비로 취소됐다. 비 영향을 받지 않는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 고척스카이돔 경기만 이날 정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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