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책임감은 처음…"나는 강해져야 하는 2번"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기회를 주시는 것에는 책임감이 따른다.”
송성문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4-1 팀 승리를 이끌었다.
키움은 3회까지 퍼펙트 피칭을 이어가던 이반 노바를 상대로 4회말 선취점을 냈다. 이용규가 중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에서 송성문이 타선을 잘 연결했다. 우전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송성문이 흐름을 이었고, 중심타선에서 푸이그가 좌전 안타로 선취점을 기록했다.
6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김상수를 상대로 우전안타를 치며 출루에 성공했다. 7회에도 1사 1루에서 안타를 치며 득점 기회를 이어갔다.
송성문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기회를 주신다는 것에 책임감이 따른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신다고 했는데 내가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기회를 주신다는 말에 더 열심히 준비한 것 같다”고 했다.
2015년 데뷔한 뒤 8년차가 됐지만, 풀타임 주전으로 뛰어본 적은 없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팀 타선을 강화하기 위해 무주공산이던 핫코너를 송성문에게 맡기기로 했다. 송성문의 3루 성공 가능성을 믿기에 '골든글러브 유격수' 김혜성을 2루에 넣을 수 있었다.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송성문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14일 LG 트윈스 경기에서는 자청해 타석에 더 들어서기도 했다. 그는 “그날(14일)은 연습했던 느낌이 시합에서 안 나왔다. 한 타석 더 치면서 스윙 밸런스를 체크해보려고 했다"며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많이 치려고 한다. 아직은 잘 안 된다.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타순에서도 기대치가 느껴진다. 시범경기 내내 2번 타자 고정이다. 송성문은 “원래 퓨처스팀에서는 2번을 많이 했다. 1군에서는 많이 해보지 않았는데, 솔직히 타순은 그냥 들어가는 순서라고 생각해서 크게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면서도 “나는 강한 2번…은 아니고 강해져야 하는 2번이다”라고 했다. 팀을 위해 성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
충격의 1이닝 13실점→끝내기 폭투…유망주 육성, 성적 다 포기했나? 도대체 키움의 목표는 뭘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