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대성(왼쪽)과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 조대성(왼쪽)과 안재현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탁구의 미래 안재현(23)과 조대성(20, 이상 삼성생명)이 WTT(World Table Tennis)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복식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안재현-조대성 조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루사일 아레나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도하 2022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대만의 린윤주-리아오쳉팅 조에 0-3(9-11 4-11 7-11)으로 완패했다.

안재현은 이 대회 남자단식 1회전에서 중국의 자오 지하오에게 1-3(8-11 7-11 11-5 4-11)으로 졌다. 조대성과 호흡을 맞춘 복식에서는 승승장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대만의 에이스 팀인 린윤주-리아오쳉팅 조에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남자단식 8강전에 나선 임종훈(25, KGC인삼공사)은 세계 랭킹 6위 린윤주를 3-1(9-11, 11-9, 11-5, 11-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은 31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아루나 콰드리(나이리지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자탁구의 간판 전지희(30, 포스코에너지)는 여자단식 8강전에서 가토 미유(일본)에게 1-3(7-11 9-11 11-4, 11-6)으로 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WTT 스타 컨텐더 도하는 앞서 열린 컨텐더 도하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대회다. 주로 세계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애초 스타 컨텐더는 다른 국가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컨텐더 대회와 같은 장소인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됐다.  

한편 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는 SPOTV와 SPOTV NOW,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스포츠인 모토지피(GP), WTT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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