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랭킹 63위)가 델타항공과 공식 후원 계약을 맺었다.
델타항공은 31일 "후원 계약을 체결한 권순우는 2023년 3월까지 국내에서 델타항공 홍보대사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후원 계약으로 아시아 허브 공항인 인천공항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항공편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권순우는 앞으로 1년간 모든 경기에서 델타항공 브랜드 로고가 부착된 경기복을 입는다. 또한 델타항공의 공식 행사나 디지털 광고, 소셜 미디어 채널 게시물 등에도 나올 예정이다.
델타항공은 이번 후원 계약을 기념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15일까지 델타항공 카카오톡 채널에서 권순우 응원 메시지를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테니스 재킷과 티셔츠, 모자, 한정판 테니스공 등 권순우의 사인이 담긴 경품을 선물한다.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 대표는 "델타항공은 미국과 한국을 이으며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한국 유망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며 "권순우 선수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함께 지속해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프로에 데뷔한 권순우는 2019년 5월 서울오픈 챌린저 단식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후 대한테니스협회 남자부 단식 랭킹 1위 자리를 지켜왔다.
이어 지난해 9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아스타나오픈 단식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