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첫 정식 종목이자 대표적 MZ세대 스포츠 종목인 스케이트보드의 기대주 조현주(16, 성서중학교)가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스케이트보드를 시작한 조현주는 2018년 12세의 나이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이후 2019 KRSF(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전국스케이트보드 대회 1위에 올랐고, 2019 난징 아시아 스케이트보딩 유스 캠프 1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무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조현주는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자를 가리는 2021-22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스트리트와 파크 부문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스트리트 부문 국가대표를 선택한 조현주는 통산 3시즌 연속 국가대표 선발전 1위를 기록하며 압도적 기량을 자랑했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국내 첫 여자 스케이트보드 메달 획득이 기대되는 조현주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스케이트보드를 2024 파리올림픽에 이어 2028 LA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된다.
조현주는 “올댓스포츠와 함께해 기쁘고 훈련에 있어 큰 자신감을 얻었다”며 “전 세계에 스케이트보드 국가대표로서 자긍심을 나타내고 싶다. 비인기 스포츠인 스케이트보드를 우리나라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는 “조현주 선수는 어린 나이이지만 벌써 5년째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스케이트보딩 실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에 대한 열정이 넘친다. 아시안게임과 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