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타임] 박효준 비공식 한일 맞대결 승…오타니 4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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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박진영 영상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이 비공식 한일 맞대결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를 무너뜨렸다.
박효준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상대 선발 기쿠치의 볼을 계속 커트하며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5구째 공을 쳤으나 상대 포수 리즈 맥과이어의 미트에 방망이가 스치며 타격 방해로 1루를 밟았다.
박효준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터트렸다. 기쿠치와 6구까지 승부 끝에 시속 87마일(약 140㎞)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박효준에게 안타를 내준 기쿠치는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친 박효준은 시범경기 타율을 종전 0.286에서 0.313까지 끌어올렸다. 내야수 키브라이언 헤이즈가 부상으로 빠진 3루를 차지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투타겸업 스타 오타니의 활약도 빛났다. 1일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던 오타니는 휴식 없이 이날 2번 지명타자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장타가 터졌다. 1회말 신시내티 레즈 선발 라일리 오브라이언의 공을 받아쳐 원바운드로 펜스를 맞추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3회는 좌익수 뜬공, 4회는 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 대타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한 오타니는 시범경기 타율을 0.300로 올렸고, 지난달 29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부터 이어오던 연속 안타 행진도 4경기로 늘렸다.
메이저리그 개막이 약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상의 컨디션을 되찾기 위한 선수들의 노력이 막바지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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