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익스 에스파가로
▲ 알레익스 에스파가로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알레익스 에스파가로(30, 스페인, 아프릴리아)가 올 시즌 세 번째 모토GP(MotoGP : Grand Prix Motorcycle Racing) 그랑프리 대회인 아르헨티나 GP에서 우승했다.

에스파가로는 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테르마스데리오온도 서킷에서 열린 2022 모토GP 월드 챔피언십 아르헨티나 그랑프리에서 41분 36초 19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에 들어왔다.

모토GP는 '모터사이클의 포뮬러 원(F1)'으로 불리는 레이싱 스포츠다. 모터사이클 대회의 최고봉인 모토GP는 유럽과 남미 그리고 아시아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 시즌 모토GP는 지난 6일 개막해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9개월간 총 21번의 대회가 열리며 유럽과 미국, 남미 그리고 동남아시아 및 일본 등 국가에서 개최된다.

에스파가로는 지난 시즌 월드 챔피언십 8위에 올랐다. 아직 시즌 우승이 없는 그는 이번 대회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번 아르헨티나 그랑프리는 스페인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에스파가로에 이어 호르헤 마틴(24, 스페인, 두카티)이 2위를 차지했고 알렉스 린스(26)와 후안 미르(24, 이상 스페인, 팀 스즈키 엑스타)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프란체스코 바냐이야(25, 이탈리아, 두카티)는 그 뒤를 이었다.

지난 시즌 모토GP 월드 챔피언인 파비오 콰르타라로(22, 프랑스)는 8위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콰르타라로는 올 시즌 아직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지만 지난 올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그랑프리에서는 9위에 올랐다. 이어 열린 인도네시아 그랑프리에서 준우승하며 3연속 '톱10'에 성공했다. 

다음 모토GP는 오는 10일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아메리카스 서킷에서 펼쳐진다.

한편 모토GP는 SPOTV와 SPOTV NOW,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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