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종원(왼쪽)과 서채현 ⓒ올댓스포츠
▲ 천종원(왼쪽)과 서채현 ⓒ올댓스포츠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서채현(19)과 천종원(26, 이상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이 8일부터 10일까지 스위스 메링겐에서 개최되는 1차 IFSC(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볼더링 월드컵에 출전한다.

2022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부에서 우승한 서채현은 이번 월드컵에서 주 종목인 리드가 열리지 않지만 볼더링의 국제적 경험을 쌓고 앞으로 다가오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서채현과 함께 선발전에서 압도적 우승을 한 천종원은 주종목인 볼더링 월드컵인만큼 첫 시즌 1차대회 포디움 시상에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부터는 지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달리, 3가지 컴바인 종목(리드, 볼더링, 스피드)이 아닌 컴바인(리드+볼더링)과 스피드 종목으로 분리된다.

리드와 볼더링에 강한 서채현과 천종원에게 이번 볼더링 월드컵대회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메달 색깔을 가늠해볼 수 있는 첫 시험대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빛 사냥을 나서는 두 선수는 올 시즌 첫 대회인 IFSC 메링겐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에 성공적인 출격을 시작으로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국내에서 개최하는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도 출전한다.

지난해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서채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천종원은 유력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두 선수는 각자 취약한 종목들을 본격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2022 시즌에 개최되는 IFSC 월드컵 시리즈에 연달아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계속해서 끌어올릴 예정이다. 

▲ 서채현
▲ 서채현

서채현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항상 그래왔듯이 즐겁게 경기에 임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 이번 월드컵이 볼더링 종목만 개최되지만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천종원은 "이번 시즌을 위해 열심히 훈련해왔고 대한민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로서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려고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SPOTV2와 SPOTV G&H는 이번 IFSC 스위스 월드컵을 위성 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 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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