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순우
▲ 권순우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랭킹 70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단식 1회전에서 세계 랭킹 61위 브누아 페르(프랑스)와 맞붙는다.

바르셀로나 오픈은 18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작한다. 대진 추첨 결과 권순우는 페르와 1회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제2의 나달'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11위)와 16강 진출을 다툰다.

페르는 ATP 투어에서 세 번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세 번의 우승을 모두 클레이코트에서 달성했다. 클레이코트에서 진행하는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페르는 만만치 않은 상대로 여겨진다.

권순우는 지난 2020년 프랑스오픈 1회전에서 페르를 3-0(7-5 6-4 6-4)으로 이겼다.

최근 권순우는 출전한 ATP 투어에서 조기 탈락했다. 지난달 마이애미 오픈에서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현재 진행 중인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도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4위)은 갈비뼈 부상으로 불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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