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 ⓒ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 신유빈 ⓒ월간탁구 안성호 기자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탁구의 미래' 신유빈(17, 대한항공)이 부상을 털어내며 다음달 복귀를 노리고 있다.

신유빈의 소속사인 매니지먼트GNS는 22일 "최근 재활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신유빈이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복귀 시점은 내달 3일 미국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신유빈은 지난해 7월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이어 10월 아시아탁구선수권 등 쉴 틈 없이 대회에 나섰다. 11월에는 WTT(World Table Tennis)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도전했지만 오른손 손목 피로골절 부상으로 기권했다. 

이후 선수의 강한 의지로 대회를 강행했으나 부상이 재발하며 귀국길에 올랐다.

신유빈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청두 세계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복귀를 목표로 꾸준히 재활에 집중했다. 그러나 선발전을 앞둔 시점까지 완전한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국가대표 선발전을 포기했다.

최근 컨디션을 끌어올린 신유빈은 본격적으로 라켓을 잡고 경기력 회복 훈련을 시작했다.

신유빈의 복귀전은 다음달 3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서 열리는 WTT 피더 시리즈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대회에서 복귀전을 마친 신유빈은 곧바로 10일 웨스트체스터에서 이어지는 피더 시리즈에 연이어 출전할 계획이다.

신유빈은 "(부상)복귀 후에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면서 "이전보다 더 멋진 경기력으로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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