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 안세영 ⓒ대한배드민턴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간판 안세영(20, 삼성생명)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안세영은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22년 아시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장이만을 2-0(21-7 21-19)으로 이겼다. 

세계 랭킹 4위 안세영은 이번 대회 단식 2번 시드를 얻었다. 톱 시드는 세계 랭킹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다. 

안세영은 지난 10일 전남 순천에서 막을 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코리아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어 고향인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코리아마스터스에서 2연속 정상을 노렸지만 4강에서 탈락했다.

안세영은 올 시즌 BWF 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전영 오픈)를 달성했다. 또한 독일 오픈과 코리아마스터스에서 4강에 진출하며 시즌 BWF 랭킹에서는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 안세영은 다카하시 사야카(일본)와 29일 8강전을 펼친다. 그는 성지현이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이후 8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여자복식에 출전한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중국의 장슈시안-장유 조를 2-0(23-21 21-15)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소희와 신승찬은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이상 일본) 조와 4강 진출을 다툰다.

한편 코리아 마스터스 여자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조는 27일 열린 1회전에서 탈락했다.  

남자복식 16강전에 나선 강민혁-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말레이시아의 고치페이-누르이주딘 조에 0-2(17-21 17-21)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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