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순금메달을 선물 받은 우상혁(가운데)과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왼쪽) ⓒ대한육상연맹
▲ 대한육상연맹으로부터 순금메달을 선물 받은 우상혁(가운데)과 임대기 대한육상연맹 회장(왼쪽) ⓒ대한육상연맹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대한육상연맹이 한국 육상 역사상 최초로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와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26, 국군체육부대)에게 순금메달 30돈을 선물했다.

대한육상연맹은 2일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가 열리는 예천스타디움에서 임대기 회장이 우상혁에게 순금메달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상혁이 경기력을 더 키워, 한국육상 희망의 아이콘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육상인의 마음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우상혁은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2m35의 한국 기록을 세우며 4위에 올랐다. 당시 우상혁은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한국 기록을 세우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2m3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카타르 도하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2m33으로 정상에 등극했다.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그는 한국 육상에 한 획을 그었다. 

우상혁은 3일 경북 예천에서 열리는 KBS배에 출전한다. 그는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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