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키스가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기 안타를 맞아 더블헤더 1경기를 내줬다.
▲ 양키스가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기 안타를 맞아 더블헤더 1경기를 내줬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뉴욕 양키스가 9회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기 안타를 맞아 더블헤더 1경기를 내줬다.

양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3연승이 무산돼 시즌 전적 64승29패를 기록하게 됐다.

후반기 첫 경기 양키스는 DJ 르메이휴(3루수)-앤서니 리조(1루수)-애런 저지(지명타자)-맷 카펜터(좌익수)-글레이버 토레스(2루수)-애런 힉스(중견수)-호세 트레비노(포수)-마윈 곤잘레스(유격수)-조이 갈로(우익수), 선발 투수 몽고메리로 휴스턴 원정길에 올랐다.

반면 휴스턴은 호세 알투베(2루수)-제레미 페냐(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알레드미스 디아스(좌익수)-율리 구리엘(1루수)-마우리시오 듀본(중견수)-채스 매코믹(지명타자)-코리 리(포수), 선발 투수 크리스티안 하비에르로 이에 맞섰다.

양키스는 1~2회 선취점을 내주며 초반 리드를 빼앗겼다. 1회 몽고메리가 선두타자 알투베와 페냐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1,2루가 됐다. 이후 터커를 스윙 삼진으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으나 브레그먼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0-1이 됐다.

곧이어 2회에는 선두타자 듀본을 볼넷으로 내보냈고, 리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0-2로 끌려갔다.

팀 홈런 1위의 양키스, 팀 컬러에 어울리게 홈런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르메이휴가 하비에르의 시속 93마일(시속 149.6㎞)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로 1-2를 만들었다.

9회에는 2사 2루에서 대타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가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 2-2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9회말 구원 투수 마이클 킹이 선두타자 브레그먼에게 좌전 안타, 디아스에게 2루타를 맞아 흔들렸다. 이후 아웃 카운트 2개를 잘 잡았으나 2사 만루에서 대타 JJ 마티제빅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아 2-3으로 패했다.

양키스는 경기 초반 하비에르가 흔들릴 때 확실하게 달아나는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1회 4사구 2개로 1사 1,2루 기회를 잡았으나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는 볼넷 2개와 안타 1개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카펜터의 직선타가 1루수 구리엘의 글러브로 빨려 들어가며 순식간에 아웃 카운트 2개가 올라갔다. 이후 토레스의 타구도 직선타로 처리돼 점수를 뽑지 못했다.

선발 투수 몽고메리는 6⅓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르메이휴가 솔로 홈런, 힉스가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끝내기 안타를 친 휴스턴 애스트로스 JJ 마티제빅.
▲ 끝내기 안타를 친 휴스턴 애스트로스 JJ 마티제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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