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는 2차 타이틀 방어까지 성공했다. 최근 5연승하고 있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웰터급 챔피언 로비 라울러(34, 미국)가 UFC 201에서 랭킹 3위 타이론 우들리(34, 미국)와 경기할 전망이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은 "UFC 201에서 라울러와 우들리의 웰터급 타이틀전이 추진되고 있다"고 5일(이하 한국 시간) 보도했다.

UFC 201이 열리는 시기와 장소는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MMA 파이팅은 오는 7월 31일 미국 애틀란타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예상했다.

라울러는 2014년 12월 UFC 181에서 조니 헨드릭스에게 판정승하고 챔피언에 오른 뒤 로리 맥도널드와 카를로스 콘딧에게 이겨 타이틀 2차 방어까지 성공했다. 전적은 38전 27승 10패 1무효로 최근 5연승하고 있다.

18전 15승 3패의 우들리는 지난해 1월 켈빈 개스텔럼에게 판정승한 뒤 경기를 뛰지 않았다. 지난해 10월 UFC 192에서 싸울 예정이던 헨드릭스가 감량하다가 건강에 이상이 생겨 응급실로 실려 가는 바람에 경기가 취소됐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에게 타이틀 도전권을 약속 받은 우들리는 "타이틀전이 아니면 옥타곤에 오르지 않겠다"고 버티면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두 선수 모두 명문 종합격투기 팀인 '아메리칸 탑팀(American Top Team)' 소속이다. 아메리칸 탑팀은 미국 전역에 여러 지부를 두고 있다. 라울러는 아메리칸 탑팀 플로리다 코코넛크릭 본관에서, 우들리는 아메리칸 탑팀 세인트루이스 지관에서 훈련한다.

▲ 타이론 우들리는 지난해 10월 조니 헨드릭스 전이 취소된 후 타이틀전이 아니면 경기하지 않겠다며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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