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제우(왼쪽)는 챔피언 호출에 반색했다. 승리를 확신한다. ⓒ 로드FC
▲ 여제우(왼쪽)는 챔피언 호출에 반색했다. 승리를 확신한다. ⓒ 로드FC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여제우(31, 쎈짐)는 '라이트급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에게 타이틀 1차 방어전 상대로 지목 받았다. 여제우와 로드FC 결정에 관심이 모인다.
 
여제우는 4연승 중이다. 신지승, 김산, 소얏트, 난딘에르덴을 차례로 눌렀다.

로드FC 060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과 리벤지 매치에서 웃어 실력을 증명했다.

박시원은 지난달 23일 로드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에 오른 뒤 여제우를 호출했다. “여제우가 연승 중인데 덤비면 KO 시켜드리겠다"면서 "라이트급에서 그래도 제일 잘하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직접 이름을 거론했다.

여제우는 “전혀 예상 못한 언급"이라 얼떨떨해 하면서도 "바로 언급을 해줘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솔직히 밝혔다.

박시원의 KO 예고에는 "KO 시키고 말고는 경기해봐야 안다. 자기가 당할 수도 있으니. 별생각 없다”고 응수했다. 

여제우 목표는 당연히 챔피언벨트다. 강훈련을 묵묵히 견디는 단 하나 이유다.

“(박시원과 붙으면) 당연히 내가 이긴다. 빨리 케이지 위에서 보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정상을 향해 절실히 달려온 여제우. 그 역시 열망이 강하다. “챔피언이 되고 싶다. 간절하다. 그리고 몸 관리를 좀더 잘해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싶다. 격투기를 잘하면서도 재밌기까지 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게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마지막으로 여제우는 "앞으로 더 재밌고 상황에 따라 (흥미로운) 그림도 만들어 낼 줄 아는 선수가 되겠다. 그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팬들에게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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