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수정
▲ 장수정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장수정(27, 대구시청, 세계 랭킹 120위)이 올 시즌 마지막 그랜드슬램 대회인 US오픈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장수정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 14번 코트에서 열린 2022년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 예선 1회전에서 아나스타시야 자카로바(20, 러시아, 세계 랭킹 150위)에게 0-2(5-7 2-6)로 졌다.

장수정은 지난달 스웨덴 베스타드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시리즈 노디아오픈에서 우승했다. WTA 주관 대회 단식에서 장수정은 한국 선수로는 1982년 이덕희의 WTA 투어 포트마이어스오픈 이후 40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그는 지난달 11일 WTA 단식 세계 랭킹 114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이런 기세는 US오픈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장수정은 지난 1월 호주 오픈에서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비록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본선 무대를 밟았다.

윔블던에서는 예선 결승까지 올랐지만 야니나 위크마이어(32, 벨기에)에게 0-2(1-6 4-6)로 패해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US오픈 예선 첫 경기에서 만난 이는 러시아의 신예 자카로바였다. 1세트에서 장수정은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세트를 따내지 못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2게임을 가져오는 데 그치며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장수정의 본선 진출이 무산되며 이번 US오픈은 권순우(25, 당진시청, 세계 랭킹 79위)만 본선 무대에 선다.

한편 TV채널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츠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는 US오픈 주요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또한 SPOTV ASIA(스포티비 아시아)에서도 생중계한다. 스포티비 아시아는 동남아 지역 13개국에 송출되는 채널로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US오픈, 남자프로테니스 ATP 투어, 모터사이클 레이싱 대회인 모토지피(GP), WTT(World Table Tennis) 탁구대회, BWF(세계배드민턴연맹) 배드민턴 대회 국제스포츠클라이밍(IFSC)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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