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 정우람 ⓒ 곽혜미 기자
▲ 한화 이글스 정우람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한화 이글스 정우람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는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정우람과 류희운, 임준섭(이상 투수), 이진영(외야수), 이도윤(내야수) 등 총 5명을 콜업했다. 이날부터 확대엔트리가 적용됨에 따른 결정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선수 명단을 꾸릴 때 고민을 많이 했다. 젊은 선수들이 1군에 콜업되면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만, 2군에서 만큼 출전시간을 부여하지 못한다. 특히 확장엔트리를 더 그렇다. 팀 상황과 현재 위치를 고려해 확장 엔트리를 꾸렸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당연 정우람이다. 2016년 한화로 둥지를 옮긴 뒤 정우람은 줄곧 클로저를 맡아왔다. 하지만 올 시즌 정우람은 세월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다. 그러다 결국 지난 5월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1군에서 종적을 감췄다. 올해 정우람은 8경기에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14를 기록했다.

당장 정우람에게 정해진 보직은 없다. 수베로 감독은 “상황을 보면서 선수를 기용하겠다. 4개월 만에 돌아왔다. 복귀하자마자 보직을 부여하기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다. 경기를 지켜보면서 정우람이 투입될 최적의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화는 마이크 터크먼(중견수)-노수광(좌익수)-노시환(3루수)-김인환(1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연(2루수)-정은원(지명타자0-최재훈(포수)-장진혁(우익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장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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