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유나이티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안현범. ⓒ한국프로축구연맹
▲ 제주 유나이티드 두 번째 골을 터트린 안현범. ⓒ한국프로축구연맹
▲ 동점골을 터트린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 동점골을 터트린 주민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경기 막판까지 알 수 없었다.

수원FC는 2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9라운드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홈팀 수원FC는 3-4-1-2를 가동했다. 이영준과 김현이 투톱에 섰고 이기혁이 뒤를 받쳤다. 박민규, 박주호, 정재용, 이용이 중원을 구성했다. 신세계, 김건웅, 곽윤호가 스리백에 포진했고 골문은 박배종이 지켰다.

제주는 4-3-3으로 나섰다. 주민규를 중앙 공격수로 꺼냈다. 제르소와 조나탄 링이 공격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이창민, 최영준, 윤빛가람이 미드필드에 섰다. 김명순, 정운, 김경재, 안현범이 포백을 맡았다. 김근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전반 15분 수원FC의 선제골이 터졌다. 이영준의 헤더가 골키퍼 키를 넘긴 뒤 골망을 갈랐다. 이용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주효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이영준과 미드필더 이기혁은 전반 23분 교체됐다. 이승우와 장혁진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제주는 정우재를 투입했다.

제주가 맞받아쳤다. 34분 주민규의 왼발 슈팅이 골문 위쪽에 꽂혔다. 주민규는 리그 15호골로 K리그1 단독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43분 윤빛가람의 프리킥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 선제골을 터트린 이영준, 축하하는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선제골을 터트린 이영준, 축하하는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라스와 무릴로가 김현과 장혁진을 대신했다.

측면 수비수가 경기를 뒤집었다. 안현범은 2분 상대 측면을 허물더니 왼발 슈팅으로 득점까지 마무리했다. 제주가 2-1로 앞섰다. 16분에는 링과 제르소를 빼고 조성준과 김주공을 투입했다.

수원FC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20분 수비수 신세계를 빼고 공격수 김승준 카드를 꺼냈다. 전방에만 세 명이 포진했다. 26분 정재용이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수 육탄 방어에 막혔다.

한 골 앞선 제주가 변화를 줬다. 38분 주민규와 이창민을 불러들이고 진성욱과 한종무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변수가 생겼다.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골키퍼 김근배가 이승우의 슈팅을 막았지만, 김건웅이 세컨드 볼을 밀어 넣었다. 경기는 2-2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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