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4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지만은 4타수 무안타 1사구로 주춤했다. 최지만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31로 떨어졌다.

최지만 부진에도 탬파베이는 베탄코트 홈런을 앞세워 양키스에 9-0으로 이겼다. 탬파베이는 4연승을 달렸고, 양키스는 2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3루수)-마누엘 마고(중견수)-최지만(1루수)-해롤드 라미레스(지명타자)-랜디 아로사레나(우익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아이작 파레데스(2루수)-크리스티안 베탄코트(포수)-테일러 월스(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1회말 최지만은 1사 주자 1루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1루수 뜬공을 쳤다.

최지만 아웃 후 탬파베이가 득점했다. 라미레스가 3루수 수비 실책으로 출루했다. 아로사레나가 3루수 내야안타를 쳤다. 3루수 조시 도날드슨 송구가 실책으로 연결됐다. 1루 주자 라미레스는 2, 3루를 돌아 득점까지 시도했다. 그러나 우익수 오스왈도 카브레라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그사이 아로사레나는 3루까지 닿았다. 2사 3루에 페랄타가 1타점 중전 안타를 터뜨려 탬파베이는 1-0 리드를 잡았다.

6회말 선두타자 최지만은 좌익수 뜬공을 쳐 아웃됐다. 탬파베이는 7회말 1사에 파레데스 볼넷과 베탄코트 좌중월 2점 홈런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베탄코트 시즌 9호 홈런이다. 

8회말 마고가 우전 안타를 쳐 무사 1루가 됐다. 최지만이 타석에 나섰는데 유격수 뜬공에 그쳤다. 1사 1루에 라미레스가 좡익수 쪽 2루타를 쳐 1사 2,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아로사레나가 볼넷으로 아웃됐으나, 장위쳉이 투수 앞 내야안타를 쳐 3루 주자 마고를 홈으로 불렀다. 투수 그레그 웨이서트 송구 실책까지 더해져 2루 주자 라미레스도 득점했다.

탬파베이는 멈추지 않았다. 시리가 볼넷, 베탄코트가 중전 안타를 쳐 만루가 됐다. 월스와 디아스가 연거푸 밀어내기 볼넷을 얻었다. 마고가 2타점 우전 안타를 때려 9-0 리드를 안겼다.

2사 1, 2루에 최지만이 다시 타석에 나섰다. 최지만은 몸쪽 공을 피하지 못하고 사구로 1루를 밟았다.몸쪽으로 파고든 공이 최지만 왼팔과 가슴을 직격했다. 최지만은 고통을 호소했지만, 트레이너와 대화 후 1루로 걸어나갔다. 최지만 사구 후 탬파베이는 추가점을 뽑지는 못했다. 그러나 이미 승패가 갈린 다음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