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이 8회 대수비로 교체된 가운데, 팀은 상대 선발 제이콥 디그롬 공략에 실패하며 대패를 당했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8회 로돌포 카스트로를 대신해 2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1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20에서 0.216으로 내려갔다.
첫 타석은 9회 1사 1루였다. 볼카운트 2-2에서 구원 투수 알렉스 클라우디오의 커브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에 그쳤다.
1경기에서 1-5로 패한 피츠버그는 오닐 크루즈(지명타자)-브라이언 레이놀즈(중견수)-카스트로(2루수)-벤 게멀(1루수)-키브라이언 헤이즈(3루수)-잭 스윈스키(좌익수)-케빈 뉴먼(유격수)-칼 미첼(우익수)-제이슨 디레이(포수), 선발 투수 요한 오비에도로 나섰다.
이에 맞서 메츠는 브랜든 니모(중견수)-피트 알론소(1루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제프 맥닐(2루수)-다니엘 보겔백(지명타자)-마크 캐나(좌익수)-타일러 네이퀸(우익수)-에두아르도 에스코바(3루수)-제임스 매캔(포수), 선발 투수 디그롬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피츠버그는 2회 선취점을 내줬다. 안타와 4구 2개로 만들어진 1사 만루에서 니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해 0-1로 끌려갔다. 이후 폭투에 이어 린도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아 0-4가 됐다.
대량 실점은 계속 됐다. 4회 1사 1,2루에서 린도어에게 1타점 2루타, 계속되는 1사 2,3루에서 멕닐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0-7로 추가 실점을 했다.
7회에는 무사 2루에서 네이퀸에게 1타점 2루타, 에스코바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0-9까지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8회에는 무사 2루에서 보겔백의 1타점 적시타로 0-10이 돼 무릎을 꿇었다.
메츠 선발로 등판한 디그롬은 7이닝 3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피츠버그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으며 시즌 5승을 챙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