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 김성철 영상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박효준이 두 달 만에 메이저리그 무대로 복귀했다.
박효준은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더블헤더 2경기에서 8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날 피츠버그 구단은 “내야수 밴미터을 대신해 박효준을 메이저리그로 콜업한다”고 알렸다.
박효준은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둘렀다. 9월 타율 0.444(18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 OPS 1.363으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렇게 맞이한 첫 타석. 9회 1사 1루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시즌 타율은 0.216으로 약간 내려갔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은 2년차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범경기 기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쳐 생애 첫 개막 엔트리에 합류했다. 안타도 쳐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지만, 이후 타격 부진과 함께 일정하지 않은 출장 기회로 마이너리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마이너리그에서 감각을 끌어올린 박효준이 세 번째 콜업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