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양해준(34, 익스트림컴뱃)과 최원준(33, MMA스토리)이 블랫컴뱃 초대 중량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한다. 라이트헤비급(93kg)으로 몸무게를 맞추고 싸운다.

블랙컴뱃은 "양해준과 최원준이 오는 2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여는 블랙컴뱃 3 메인이벤트 맞붙는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더 빅 가이' 양해준은 2008년부터 활동한 대한민국 중량급 대표 주자. 2019년 6월 라인재를 TKO로 이기고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로드FC와 계약이 만료된 후 3년 넘게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총 전적 13승 6패.

'화이트 베어' 최원준은 2016년 프로로 데뷔해 로드FC에서 쭉 활동해 온 타격가. 2019년 6월 로드FC 54에서 황인수에게 5초 KO승을 거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7월 로드FC 58에서 임동환을 꺾고 은퇴를 선언했으나 블랙컴뱃에서 복귀를 선언했다. 총 전적 5승 4패.

블랙컴뱃(Black Combat)은 유튜브 콘텐츠로 출발했다가 공식 종합격투기(MMA) 대회사로 탈바꿈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6월 1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개최한 '블랙컴뱃 2'를 기점으로 대회사의 틀을 갖추고 기존 단체들에 도전장을 던졌다.

블랙컴뱃 2는 프로 경기와 아마추어 경기를 섞어 개최했으나, 블랙컴뱃 3는 메인이벤트를 포함해 총 7경기 모두 프로 경기로 채웠다. 코메인이벤트에서 '해적왕' 이강남과 '파이톤' 김성빈의 밴텀급 타이틀전이 펼쳐진다.

블랙컴뱃 공식 사이트에서 블랙컴뱃 3 티켓을 판매 중이다.

블랙컴뱃은 정규 넘버 대회를 계속 개최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 팀 리그전 '챔피언스리그'를 론칭했다. 6개 프로팀이 단체전으로 경쟁하는 '챔피언스리그' 시즌 1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매월 2회 부천 송내역 공식 체육관에서 리그전을 진행한다.

■ 블랙컴뱃 3

[중량급 타이틀전] '더 빅 가이' 양해준 vs '화이트 베어' 최원준

[밴텀급 타이틀전] '해적왕' 이강남 vs '파이톤' 김성빈

[라이트급] '헌터' 박종헌 vs '영타이거' 이영훈

[라이트급] '비밀병희' 임병희 vs '피에로' 이송하

[밴텀급] '빅마우스' 김동규 vs '김관장' 김성재

[페더급] '빡세' 이진세 vs '찐홍이' 홍종태

[플라이급] '바이퍼' 김성웅 vs '조커' 정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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