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진영
▲ 고진영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27)이 최근 1년간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서 6위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코가 최근 발표한 1년간 여자 운동선수 수입 순위에서 고진영은 830만 달러(약 118억5천만원)를 벌어 6위에 자리했다.

고진영은 여자 골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것으로 드러났다.

집계한 기간은 2021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기준으로 했다. 여자 운동선수 수입에서는 테니스 선수가 강세를 보인다. 1위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에서 뛰는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차지했다. 그는 5천320만 달러, 한화 약 760억 원을 번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로 연간 3천520만 달러를 벌었다.

▲ 오사카 나오미
▲ 오사카 나오미

올해 1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여자 선수들의 2021년 연간 수입 순위에서도 오사카가 5천730만 달러로 1위, 윌리엄스가 4천590만 달러로 2위였고 고진영 역시 750만 달러로 6위였다.

3위는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에마 라두카누(영국)였다. 그는 2천62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현 WTA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는 810만 달러, 8위 코코 가우프(미국)는 770만 달러를 벌었다. 9위와 10위도 모두 테니스 선수인 애슐리 바티(호주, 은퇴, 760만 달러)와 레일라 페르난데스(캐나다, 640만 달러)였다.

테니스 외 종목에서는 스키의 에일린 구(중국)가 2천310만 달러로 4위에 올랐다. 기계체조 선수 시몬 바일스(미국)는 900만 달러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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