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장내외 비매너' 페예노르트 2-1 격파… UEL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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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이남훈 기자] 1차전 장외 혈전에서 상처를 입었던 AS로마(이탈리아)가 결국 2차전 승자의 주인공이 됐다. AS로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AS로마는 전반 47분 아뎀 라이치의 선제골, 후반 15분 제르비뉴의 추가골로 1차전 홈경기 1-1 무승부를 극복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S로마는 전반 10분 프란체스코 토티의 감각적인 로빙 슈팅이 골문을 살짝 스친 이후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갔다. 홈팀 페예노르트는 중앙에서 침투패스 위주의 공격을 진행했으나 세밀함이 부족했다. AS로마는 전반 17분 토티의 강력한 오른발 프리킥이 왼쪽 골포스트를 강타하는 불운이 따르기도 했다.
전반 47분 AS로마는 고대하던 선제골을 얻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수비수 바실리스 토로시디스의 크로스를 아뎀 랴이치가 정확하게 골문으로 밀어넣었다. 랴이치의 선제골은 광적인 응원을 펼치던 페예노르트의 만원 관중을 일순간 침묵시켰다.
홈팀 페예노르트는 2골 이상 넣어야 하는 불리한 상황에 처했지만, 후반 9분 공격수 미첼 테 브레데의 퇴장으로 숫적 열세에까지 몰렸다. 이후 주심의 판정에 납득하지 못한 일부 관중들의 과열된 행동이 계속되자 클레망 투르펭 주심은 일시적으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약 15분 이후 재개된 후반전에서는 홈팀 페예노르트의 반격이 성공했다. 후반 13분 수비진에서 공을 컨트롤하지 못한 로마 수비진의 실수를 교체 투입된 공격수 엘비스 마누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2분 만에 AS로마는 토로시디스의 오른발 크로스를 제르비뉴가 가볍게 추가골로 연결하며 16강 행을 굳혔다.
AS로마는 이날 경기에서 페예노르트의 거친 반칙과 홈팬들의 갖가지 이물질 투척 등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훌륭한 경기력과 승리로 되갚았다. 반면 페예노르트는 1차전 이후 로마에서의 폭력적인 행태가 상대팀의 파이팅을 자극하는 결과로 연결됐다. 여기에 2차전에서는 경기장안에서는 퇴장, 홈팬들의 상식 밖의 서포팅으로 경기와 매너 모두 낙제점을 받았다.
[사진] AS로마의 승리 ⓒ AS로마
[영상] 과격한 페예노르트의 응원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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