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하일로 무드리크
▲ 미하일로 무드리크
▲ 미하일로 무드리크
▲ 미하일로 무드리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샤흐타르 도네츠크의 미하일로 무드리크(22)가 첼시로 향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무드리크가 첼시로 향한다. 첼시와 샤흐타르는 서류를 주고받았다. 1억 유로(약 1345억 원)로 거래라 성사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무드리크는 오늘 런던에 도착한다. 16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그는 2030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도 "7000만 유로의 고정 이적료와 추가 이적료 3000만 유로를 포함해 계약을 합의했다"라며 "샤흐타르는 그동안 공개적으로 무드리크의 몸값이 1억 유로라고 믿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애초 무드리크의 행선지는 아스널로 결정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첼시는 최근 5경기에서 1승만 거두고 있다. 포터 감독이 무드리크 영입을 추진했다"라고 전했다.

무드리크는 우크라이나의 네이마르라 불리는 특급 윙어다. 화려한 발재간과 준수한 슈팅까지 갖춘 유망주다. 양발 모두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샤흐타르의 주축 공격수로 우뚝 섰다. 올 시즌 총 18경기서 10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6경기 동안 3골 2도움을 올리며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2018-19시즌부터 샤흐타르에서 뛰고 있는 무드리크는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면서 이적 루머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올리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이름이 언급된 시기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당시 아스널이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샤흐타르에 접근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보강을 원했다.

그러나 여기서 첼시가 나타났다. 거액의 이적료를 제안하면서 아스널이 아닌 첼시로 행선지가 달라졌다. 첼시가 적극적으로 무드리크를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 "첼시는 무드리크에게 구단의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리고 합류하자 마자 즉시 선발로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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