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강인 이적설에 반박했다. 어떤 누구도 겨울에 팀을 떠나지 않을 거로 확신했다.

마요르카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팜플로나 에스타디오 엘 사다르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7라운드에서 오사수나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승점 확보에 실패, 리그 10위에 머물렀다.

마요르카는 파이브백에 투톱이었다. 이강인은 선발로 출전했고 무리키와 호흡했다. 전반 12분 프리킥으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전달했다. 83분 동안 활약했지만 이렇다 할 날카로운 모습은 없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올시즌 마요르카 핵심 중에 한 명이다. 022-23시즌 부족했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했고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강인을 유심히 지켜봤던 파울로 벤투 감독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차출해 조커로 활용했다.

겨울 이적 시장이 열리자, 곧바로 이적설이 돌았다. 스페인 '레레보'를 포함한 다수는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떠날 확률이 90% 이상이다.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페예노르트가 이강인에게 관심"이라고 보도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디트'는 "스페인에서 진정한 탤런트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에릭센이 빠진다면 심각한 타격이다. 젊은 이강인을 데려온다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팀을 설계할 수 있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추천하기도 했다.

하지만 아기레 감독은 모든 이적설에 고개를 저었다. '디아리오 마요르카' 등에 따르면, "이강인은 시즌이 끝날 때까지 남는다. 어떤 팀도 바이아웃을 지불하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의 미래이자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라고 확언했고, 이적설에 반박했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코페'는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지만 이강인에게 공식적인 제안은 없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팀과 연결되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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