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옳이(왼쪽), 서주원. 출처| 아옳이 인스타그램
▲ 아옳이(왼쪽), 서주원. 출처| 아옳이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유튜버 아옳이(본명 김민영)가 전 남편 서주원의 외도로 인해 이혼했다고 밝힌 가운데 서주원 지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의 댓글이 포착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1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아옳이는 "서주원의 외도로 하루하루 새로운 충격, 분노, 슬픔에 정신을 제대로 붙잡고 있기가 힘들 때가 많았다. 너무 힘들었지만 무너지고 싶지는 않았다. 참 최선을 다해 버텼다. 이 결혼은 제가 한 선택이었고 제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었어도 끝까지 제 선택에 책임을 지고 싶었다"라며 "신혼 초부터 계속 여자 문제들이 반복됐다. 부부상담 받고 극복했던 경험이 있었고 제가 기다려주고 사랑으로 감싸주면 가정도 회복되고 그 사람도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다. 여러분들한테 기다려달라고 한 시간 동안 애원도 해보고 가정을 위해 마지막으로 노력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또한 "팬들이 둘이 만나는 사진을 많이 보내줬다. 새로운 장면을 볼 때마다 심장이 내려앉는 기분이 들고, 가장 힘들었던 건 제가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준 레스토랑이 있었다. 우리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애착을 가진 곳이었는데 그곳에서 스킨십 하는 걸 봤을 때 진짜 많이 울고 힘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 아옳이. 출처| 아옳이 유튜브 캡처
▲ 아옳이. 출처| 아옳이 유튜브 캡처

이어 "(이혼할 때) 너무나도 큰 재산분할을 요구했기 때문에 금액을 낮추는 과정도 시간이 꽤 걸리고 상처가 되는 시간이었다. 돈 앞에서 변해버린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슬펐다"라며 서주원과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이 두 사람의 결혼생활 동안 문제가 있었음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누리꾼은 "아옳님? 결혼생활 4년동안 남편 밥상 몇 번 차리셨나요? 이혼의 맨 처음 시작이 남편의 바람기였나요? 아님 유튜브 출연하는 거 너무 싫다는 주원님과 계속 싸우시지 않았나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신혼생활인지 유튜브하러 결혼한 건지 도대체 눈뜨면서부터 카메라 들이대고, 골프장 가서도 골프 좀 치겠다는데 계속 옷 4~5벌씩 갈아입히고 사진찍고. 같이 사는동안 카메라때문에 사는 게 아니라 돌아버릴 것 같다고 하셨다던데"라며 "주원님이 250만원 부르셨나요? 한 달 수입 1억 넘게 버는데 남편 한달내내 유튜브 촬영 같이 하면서 안 한다니까 250만원 협의하에 주신 거 아니였나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주원님이 제시한 재산분할 금액 나줘서 주신거 1원도 있으세요? 서로 자기 재산 건드리지 않기로 하고 협의이혼 하신 걸로 아는데"라고 주장했다. 

또한 누리꾼은 "주원님이 만나자고 애원할 때는 쳐다보지도 않더니 '하트시그널' 나가서 인기 얻자 그때부터 만나주고 결혼해서 주원님 출연시키면서 유튜브도 잘된 거잖아요. 그렇게 돈 많이 벌게 되면 당연 주원님 기여도도 드리는 것도 맞고요. 서로 합의해서 깨끗하게 이혼했으면 뒷말없는 게 보기도 좋네요. 아옳님 너무 좋아하고 주원님하고 결혼해서 둘이 너무 잘되고 잘사는 거 응원했는데 이혼하고 나서 이렇게까지 주원님 매도하니. 아옳님이 시어머니 관계나 유튜브에서 너무 착하고 밝게 보여지는 모습과 실제 성격도 아는 저로서는 이 영상을 보니 주원님이 바보같고 너무 멍청하네요"라고 댓글을 남겼다. 

서주원을 옹호하는 해당 댓글을 본 누리꾼들은 서주원의 지인으로 추정된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흠잡을 게 고작 밥차려주는 거라니", "아내가 밥 안 차려줘서 외도했다는 게 말이 되냐", "레스토랑은 차려줬지만 밥상 안 차려줬다고 불륜이라뇨"라며 비판했다.  

한편 아옳이는 구독자는 72만명을 보유한 유튜버다. 서주원은 카레이서 출신으로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두 사람은 2018년 11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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