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오픈] 세레나 결승행…22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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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가 4개 그랜드슬램 대회(호주 오픈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윔블던 US오픈) 역대 최다 우승인 22번째 타이 기록에 한 걸음 다가섰다. 가르비네 무구루자(22, 스페인, 세계 랭킹 4위)는 생애 처음으로 프랑스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윌리엄스는 3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16년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키키 베르텐스(24, 네덜란드, 세계 랭킹 58위)를 2-0(7-6<7>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윌리엄스는 프랑스 오픈 4번째 우승은 물론 4개 그랜드슬램 대회 개인 통산 22번째 우승을 눈앞에 뒀다. 여자 테니스 역사상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이는 슈테피 그라프(독일, 22번)다. 윌리엄스는 지난 1월 호주 오픈 결승전에서 안젤리크 커버(28, 독일, 세계 랭킹 3위)에게 져 이 기록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이번 프랑스 오픈에서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 그는 다시 한번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1세트에서 윌리엄스는 베르텐스에게 3-5로 뒤지며 고전했다. 이 상황에서 윌리엄스는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며 6-5로 전세를 뒤집었다. 베르텐스는 6-6 동점을 만들었고 두 선수의 승부는 타이브레이크로 이어졌다.
7-7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친 이들 가운데 뒷심을 발휘한 이는 윌리엄스였다. 윌리엄스는 9-7로 타이브레이크를 이기며 1세트를 따냈다.

승부처인 1세트를 이긴 윌리엄스는 2세트에서 4-2로 앞서갔다. 베르텐스는 4-5까지 추격했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윌리엄스가 2세트를 6-4로 따내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윌리엄스의 결승전 상대는 무구루자다. 무구루자는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사만다 스토서(32, 호주, 세계 랭킹 24위)를 2-0(6-2 6-4)으로 이겼다.
지난해 무구루자는 이 대회 8강에 진출했다. 여자 프로 테니스(WTA) 투어에서 2번 우승한 그는 아직 4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 진출했지만 윌리엄스의 벽을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에서 무구루자는 첫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0으로 앞섰다. 강한 포핸드 공격으로 상대를 압도한 무구루자는 5-1로 점수 차를 벌렸다. 스토서는 2-5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따라잡지 못했다. 무구루자는 1세트를 6-2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무구루자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장기인 강한 서브는 제대로 들어가지 않았지만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스토서를 압도했다. 0-2로 뒤진 스토서는 2-2 동점을 만들었지만 이후 3게임을 내리 졌고 점수 차는 2-5로 벌어졌다.
벼랑 끝에 몰린 스토서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한 스토서는 이어진 서비스 게임을 이기며 4-5로 추격했다. 동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린 무구루자는 10번째 게임을 이기며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윌리엄스는 무루구자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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