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외국인 투수 부상 악재...김원형 감독이 ‘건강’ 강조한 이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인천, 최민우 기자] “감독하고 계속 부상이 있었잖아요.”
SSG 랜더스 김원형 감독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t 위즈전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투수 로에니스 엘리아스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엘리아스가 건강하게 로테이션을 소화해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그동안 외국인 투수의 부상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김 감독이다. 2021년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그랬다. 김 감독 부임 첫해에는 아티 르위키가 부상으로 시즌 도중 이탈했고, 챔피언에 오른 2022시즌에도 이반 노바가 고관절이 좋지 않아 짐을 쌌다. 사실상 김 감독은 제대로 된 외국인 원투펀치를 꾸리지 못했다.
올해 역시 마찬가지였다. SSG는 커크 맥카티와 에니 로메로를 영입했는데, 부상을 입은 로메로가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퇴출됐다.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로메로는 한국 마운드를 밟지도 못했다. 그나마 맥카티가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며, 사령탑의 시름을 덜어줬다.
그래서 김 감독은 엘리아스는 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욱이 엘리아스도 2021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이력이 있다. 이미 부상을 당했던 투수를 영입했다가 데인 기억이 있는 탓에, 사령탑이 우려할 수밖에 없는 처지다.
김 감독은 “감독 부임 후 워낙 외국인 투수 부상이 잦았다. 투구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봤을 땐 괜찮았다. 그렇지만, 건강하게 공을 던질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하다”면서 “그게 첫 번째다”고 거듭 강조했다.
엘리아스는 쿠바 출신으로, 2011년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했다.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133경기에서 22승 24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도 쿠바 대표팀에 발탁됐고,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SSG는 ‘선발 투수로서 갖춰야할 역량을 두루 갖춘 완성도 높은 왼손 투수다. 메이저리그 경험도 풍부하다. 인성적으로도 양호하다’며 엘리아스를 소개했다.
김 감독은 엘리아스의 경험보다 건강이 더 중요하다. 화려한 이력의 선수들도 KBO리그에 적응을 못하는 경우도 태반인 데다, 부상을 당한다면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그동안 쌓은 커리어는 화려하지 않지만, 충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투수다. 건강하게 로테이션만 돌아준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엘리아스가 다치지 않길 바랐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LG 울고 싶은데 뺨까지 맞네…전반기 에이스는 사라지고, 41일 만에 연승 실패에 4위 추락 위기까지
2026-08-13
-
허인서 연장 10회 결승타 폭발…한화 끝내기 패배 위기서 기사회생, 가을야구 포기는 없다 [잠실 게임노트]
2026-08-12
-
이숭용 마음 홀딱 사로잡은 1R 특급유망주 "김민준 새로운 활력소, 벌써 다음 등판 기대돼"
2026-08-12
-
후라도, 후라도는 어디에 있는가… 삼성 위기 가속화? 15만 달러 헐값에 온 이유가 있었나
2026-08-12
-
韓 역대 10번째 위업! SSG 특급유망주 승승승 질주…롯데 9년 연속 PS 실패 아른거린다 [인천 게임노트]
2026-08-12
-
"광주일고 학생들, 광주 시민들께 죄송하고 감사했다" 응원구호 논란→징계 감경→봉황대기 1회전 탈락, 배재고가 남긴 마지막 한 마디
2026-08-12
추천 콘텐츠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안세영도 '이변의 희생양' 될 수 있다…BWF가 보낸 섬뜩한 경고장 "GOAT 린단과 리총웨이, 야마구치도 무너진 대회"→이번엔 '80% 왼발'까지 변수
2026-08-12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