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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조현우 "박지수 월드컵 직전에 다쳐서 마음 아팠다, 대표팀 복귀 기대돼"

작성일: 2023.06.12 12:16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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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수가 유럽 무대에서 한 뼘 더 성장해 대표팀에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
▲ 박지수가 유럽 무대에서 한 뼘 더 성장해 대표팀에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
▲ 월드컵 직전 11월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박지수 ⓒ대한축구협회
▲ 월드컵 직전 11월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던 박지수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조현우(31, 울산현대)가 '절친' 박지수(28, 포르티모넨세) 대표팀 복귀를 누구보다 반겼다. 월드컵 직전 부상에 마음이 쓰였는데, 6월 평가전에 돌아와 함께할 수 있어 기뻤다.

박지수는 경남FC에서 뛸 때 파울로 벤투 감독 눈에 들어 4년 동안 대표팀에서 호흡했다. 중국 무대를 거쳐 병역을 위해 한국에 돌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했는데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최종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마음은 쓰렸지만 이후에 유럽으로 고개를 틀어 도전을 택했다. 중국과 중동 등 숱한 팀 러브콜 제안을 뿌리치고 포르투갈 무대로 눈을 돌렸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2022-23시즌 후반기에 포르티모넨세에 합류했는데 빠르게 적응했고 포르투갈 프리메이라이가 21라운드부터 34라운드까지 모두 선발로 뛰었다.

3월 A매치에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 위주였기에 차출되지 않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6월부터 본격적인 스쿼드 작업에 들어갔는데 박지수를 뽑았다. 

▲ 박지수와 대표팀에서 호흡했던 '절친'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 박지수와 대표팀에서 호흡했던 '절친' 조현우 ⓒ대한축구협회
▲ 조현우(왼쪽)와 박지수(오른쪽) ⓒ대한축구협회
▲ 조현우(왼쪽)와 박지수(오른쪽) ⓒ대한축구협회

세 살 터울이지만, 조현우와 박지수는 대표팀 안팎에서 돈독하게 지내고 있다. A매치 직전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뒤에 만난 자리에서, 박지수 복귀를 묻자 "명단이 발표되고 박지수랑 통화를 했다. 유럽 무대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포르투갈 축구를 경험하고 얼마나 발전했을지 정말 기대된다. 대표팀에서 같이 훈련하고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건 굉장히 의미있다. 이번 소집이 더 행복할 것 같다. 재밌게 잘 준비하겠다"고 미소 지었다.

6월 A매치 2연전에 김영권(부상)과 김민재(기초군사훈련)가 빠진다. 권경원도 부상이라 박지수가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다. 조현우도 "박지수는 정말 성실하고 좋은 역량을 가진 선수다. 언제든지 좋은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한다. 월드컵 직전에 부상을 당해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번에는 다치치 않고 페루와 엘 살바도르전을 잘 준비하고 끝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5-1 완승을 챙겼다. 조현우는 "홍명보 감독님께서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하셨다. 이번에 승점 3점을 따고 다른 팀과 승점을 벌려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골키퍼 입장에서는 클린시트 욕심이 클 법하다. 하지만 그는 "골키퍼라면 무실점을 하고픈 마음이 있다. 이것도 축구의 과정 중 하나다. 실수를 통해 우리 팀이 더 단단해지고 발전하게 된다. 실점으로 이규성이 주눅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뒤는 보지 않는다. 앞만 보고 준비하면서 다음 경기도 이기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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