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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MLB 첫 3타점, 시즌 2호 홈런, 11차례 멀티히트로 팀 6연승 행진 앞장서

작성일: 2016.06.29 14:18 문상열 특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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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 김현수가 29일(한국 시간)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인터리그에 앞서 외야에서 동료와 얘기를 나누고 있다. 펫코 파크|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펫코 파크(샌디에이고), 문상열 특파원] 김현수가 8번 타순에서 큰일을 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대승을 거뒀다. 시즌 2호 홈런, MLB 데뷔 첫 멀티 타점, 통산 12번째 멀티히트. 5타석에서 2안타, 2개의 볼넷으로 4차례나 출루했다. 타율은 0.347로 뛰었다.

29(한국 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시즌 첫 방문 인터리그를 치렀다. 볼티모어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안방에서 11패 후 5연승 행진을 하고 있었다. 김현수는 8번 타순으로 기용됐다. 내셔널리그 파크에서 벌어지는 인터리그는 투수가 타격을 해야 하는 상황. 볼티모어 벅 쇼월터 감독은 그 점을 고려해 2루수 조너선 스쿱과 김현수를 2, 8번으로 교체하는 타순을 짰다. 하위 타순의 테이블 세터 기능을 살리는 오더다. 

두 팀은 1회 선두 타자 홈런으로 공방전을 펼쳤다. 볼티모어 애덤 존스가 1회 초 선두 타자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샌디에이고는 톱 타자 멜빈 업튼 주니어가 응수해 1-1 동점을 이뤘다. 김현수는 3회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성 타구가 중견수 업튼 주니어의 호수비에 잡혔다. 

2-1로 앞선 5회 초 무사 1루서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에릭 존슨의 시속 139km(약 87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펫코 파크 오른쪽 스탠드 홈런 덱(샌디에이고가 만든 스폰서의 홈런 존이다)’에 꽂는 2점포를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 마수걸이 이후 30일 만에 터진 대포다. 홈런 맛을 본 김현수는 5-1로 앞선 611, 2루서 구원 투수 카를로스 빌라누에바의 8구째를 밀어쳐 좌익선상 2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김현수는 하위 타순과 2번 테이블 세터를 맡아 타점을 올릴 기회는 적어 그동안 한 차례도 2타점 경기를 해본 적이 없었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2, 애덤 존슨, 크리스 데이비스(이상 1) 3개의 홈런을 포함해  장단 17안타를 샌디에이고 마운드에 퍼부어 11-7로 크게 이겼다. 볼티모어는 2번 타자 조너선 스쿱, 3번 타자 매니 마차도, 4번 타자 크리스 데이비스가 3안타씩을 터뜨렸다. 타점은 김현수가 3타점으로 최다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우발도 히메네스는 타자들의 폭발적인 타선에 힘입어 5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5승째(7패)를 챙겼다. 볼티모어는 6연승 행진과 함께 시즌 4630패로 지구  2위 보스턴 레드삭스와 게임 차 4.5를 그대로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7회 2번 타자 윌 마이어스의 3점 홈런과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애덤 로살레스, 얀헤어비스 솔레테이의 연속 2루타로 6점을 만회해 자존심을 세웠다. 시즌 18호를 장식한 마이어스는 6월에만 12개의 홈런으로 샌디에이고 6월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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