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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동원 "최근 타격 부진, 내 스윙 못했다"

작성일: 2016.07.06 22: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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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원(오른쪽)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박동원(26, 넥센 히어로즈)이 영양가 높은 적시타를 때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동원은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7차전에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는데, 4-4로 맞선 9회 1사 2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맞추는 적시 2루타를 날려 경기를 뒤집었다. 넥센은 6-4로 이기면서 6연승을 달렸다.

부상 복귀 이후 좀처럼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다. 박동원은 지난달 10일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이탈한 뒤 약 열흘 만에 1군에 돌아왔는데, 6월 타율 0.171로 부진했고, 최근 10경기 타율은 0.138에 머물렀다.

염경엽 넥센 감독이 경기를 마치고 "오랜만에 박동원이 밥값을 했는데 오늘(6일)을 시작으로 타격 페이스가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을 정도였다.

박동원은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된 거 같다. 그래서 다른 날보다 뿌듯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계속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최근까지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아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오늘 좋은 타구가 나와서 앞으로 더 좋아질 거 같다"고 덧붙였다.

역전 적시타 상황과 관련해서는 "마지막 타석에서 부담감이 있어서 기습 번트를 시도하려 했지만, 수비가 앞으로 나와 있어서 치면 안 될 거 같았다. 그래서 생각 없이 타격을 했다"고 말했다.

최근 부진의 원인을 묻자 박동원은 "내 스타일 대로 치지 못했다. 강한 스윙이 안 나왔는데, 의식적으로라도 강하게 치려고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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