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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프먼, 시범경기 부상 트라우마는 없다

작성일: 2015.03.06 15:56 조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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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현숙 기자] 신시내티 레즈 강속구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를 치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간) 채프먼이 1년여 전 시범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던 경험에도 불구하고 트라우마 징후를 찾아볼 수 없다고 전했다.

채프먼은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투구했다.

채프먼에겐 시범경기에 얽힌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 3월 20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시범경기를 치르던 중 6회 살바도르 페레스의 타구에 머리를 강타당했다. 곧바로 병원에 이송된 채프먼은 검진 결과 눈 주위와 코에 골절을 입어 안면이 함몰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프먼은 뼈에 금속판을 이식하는 수술을 받은 후 회복을 거쳐 5월에 복귀했다.

예상보다 짧은 기간이었다고는 하나 부상 공백이 있었던 만큼 구위 저하를 염려하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복귀전이었던 5월 1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최고 구속 102마일(164km)를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증명했다. 지난해 58경기에 출전한 성적은 평균자책점 2.00, 36세이브였다.

채프먼은 '부상 회복'과 '컨디션을 되찾는 것', 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렵지 않았다. 나 자신을 믿었기 때문이다. 전보다 더 강해진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 믿었다. 난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방식의 소유자다"고 말하면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복귀에 임했는지 밝혔다.

MLB.com은 "채프먼이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조언을 따라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가다듬었다. 모든 구종의 커맨드를 향상하는 데도 힘썼다"고 전했다. 강력한 패스트볼로 잘 알려진 채프먼이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발전을 꾀하고 있다.

한편 신시내티는 8일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구장에서 캔자스시티와 맞붙을 예정이다. 채프먼은 등판 계획이 없다.

[사진] 아롤디스 채프먼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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