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UFC 3연승을 달린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통증의학과)가 5만 달러(약 5,800만 원) 보너스까지 받았다.

최두호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디 얼티밋 파이터 시즌 23(TUF 23) 피날레' 페더급 경기에서 티아고 타바레스(31, 브라질)에게 원투 스트레이트에 이은 파운딩 추가타로 1라운드 2분 42초에 TKO승했다.

최두호가 받은 보너스는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Performance Of The Night)'다. 한 대회에서 인상적인 KO나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끝낸 단 두 명의 승자에게만 주는 상이다.

최두호는 지난해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에서도 샘 시실리아를 1라운드 1분 33초 만에 쓰러뜨려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를 받았다.

또 다른 수상자는 아만다 쿠퍼(24, 미국)를 1라운드 3분 43초 만에 다스 초크로 잡은 타티아나 수아레즈(25, 미국). 수아레즈는 TUF 23 여성 스트로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하고 UFC와 계약하면서 보너스까지 차지해 경사가 겹쳤다.

한 대회에서 가장 흥미진진한 명승부를 펼친 승자와 패자에게 주는 보너스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Fight Of The Night)'는 메인이벤트에서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벨트를 걸고 싸운 챔피언 요안나 예드제칙(28, 폴란드)과 도전자 클라우디아 가델라(27, 브라질)이 받았다.

이 경기에선 1, 2라운드 가델라의 태클에 여러 번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예드제칙이 3라운드부터 체력의 우위를 앞세워 타격으로 역전해 3-0 판정승했다.

▲ 최두호는 2연속 '퍼포먼스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 5만 달러를 받았다.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TUF 23 결과

- 메인 카드

[여성 스트로급 타이틀전] 요안나 예드제칙 vs 클라우디아 가델라
요안나 예드제칙 5라운드 종료 3-0 판정승(48-46, 48-45, 48-46)

[TUF 라이트헤비급 결승전] 앤드루 산체스 vs 칼릴 라운트리
앤드루 산체스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30-25,30-25,30-26)

[TUF 여성 스트로급 결승전] 타티아나 수아레즈 vs 아만다 쿠퍼
타티아나 수아레즈 1라운드 3분 43초 다스초크 서브미션승

[라이트급] 로스 피어슨 vs 윌 브룩스
윌 브룩스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9-28,29-28,29-28)

[페더급] 최두호 vs 티아고 타바레스
최두호 1라운드 2분 42초 펀치-파운딩 TKO승

[라이트급] 조아킴 실바 vs 앤드루 홀브룩
조아킴 실바 1라운드 34초 펀치-파운딩 KO승

- 언더 카드

[페더급] 그레이 메이나드 vs 페르난도 브루노
그레이 메이나드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30-27,30-27,30-27)

[플라이급] 존 모라가 vs 마테우스 니콜라우
마테우스 니콜라우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29-28,28-29,29-28)

[라이트헤비급] 코리 헨드릭스 vs 조시 스탠스버리
조시 스탠스버리 3라운드 종료 2-0 판정승(29-27,29-27,28-28)

[미들급] 세자르 페레이라 vs 앤서니 스미스
세자르 페레이라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29-28,29-28,29-28)

[라이트급] 제이크 매튜스 vs 케빈 리
케빈 리 1라운드 4분 6초 펀치 TKO승

[웰터급] 리징량 vs 안톤 자피어
리징량 1라운드 2분 46초 펀치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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