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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시범경기] 박병호-밴헤켄-조상우, 올해도 넥센의 핵심

작성일: 2015.03.08 16:2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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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상대가 신생 구단인 KT 위즈였지만 넥센의 전력은 여전히 막강했다.

넥센은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서 10-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서 넥센의 4번 타자인 박병호는 홈런 두 방을 쏘아올리며 6타점을 기록했다. 반면 막내 구단인 KT는 공수주에서 모두 넥센에 열세를 보이며 완패를 당했다.

KT는 외국인 선수 시스코를 선발 투수로 등판시켰다. 하지만 시스코는 1회말 2사 2루의 상황에서 박병호에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박병호는 시스코의 바깥쪽 낮은 변화구를 걷어올렸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갔고 넥센이 2-0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박병호는 5회말에서도 통쾌한 홈런을 때렸다. 3-2로 앞서있던 넥센은 5회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선발 시스코는 강판됐고 사이드암 엄상백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박병호는 엄상벽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때렸다. 점수 차는 7-2로 벌어졌고 넥센은 승기를 잡았다.

넥센의 선발 앤디 밴헤켄도 만족스러운 투구를 펼쳤다. 3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를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012시즌부터 넥센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밴헤켄은 지난해 KBO 역사상 7번 째로 선발 20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20승 6패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하며 넥센 1선발로 활약했다.


1회초 선두타자 김사연을 삼진 처리한 밴헤켄은 2번타자 이대형을 상대로 삼진을 잡았다. 다음 타자인 앤디 마르테를 3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며 삼자 범퇴 시켰다. 2회에도 밴헤켄은 선두 타자 김상현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신명철에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다. 실점을 허용할 위기에 몰렸지만 이지찬을 삼진 처리하고 배병옥을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밴헤켄은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타자 안중열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기혁은 3루수 앞 땅볼로 잡았다. 김사연은 다시 한번 삼진아웃시키며 3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0-4로 앞서있던 넥센은 9회초 조상우를 투입시켰다. 넥센의 마무리로 투입된 조상우는 150km 이상의 강속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결국 조상우는 9회말 KT 타선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번 시범경기서 넥센의 1선발과 마무리 투수 그리고 4번 타자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반면 '소총부대' KT는 단타로 넥센을 추격했지만 홈런 2개로 순식간에 6타점을 올리는 '거포'가 없었다.

[사진 = 박병호 ⓒ SPOTV NEWS 한희재 기자, 영상편집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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