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과 평양 홈 월드컵예선 취소 통보…중립지역 개최 강행 "장소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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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북한이 일본과 평양 홈 경기를 돌연 취소했다. 공식적인 이유도 알리지 않고 개최 불가를 통보했다. 북한 몰수패를 주장하는 쪽이 있지만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중립지역(제3국) 개최로 대회를 이어가려고 한다.
다토 윈저 존 아시아축구연맹 사무총장은 22일 AFP 통신과 인터뷰에서 "홈 경기 주최 측이 중립지역 경기장을 지목해야 하지만 어려움이 따른다. 하지만 어려움이 있을 경우엔 아시아축구연맹이 장소를 지정할 수 있다. 북한과 일본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조별리그 4차전은 취소되지 않고 진행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은 21일 도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B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렀다. 전반 2분 경 선제골을 지켜내 승점 3점을 확보했고,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평양으로 들어갈 예정이었다.
김일성경기장에서 리턴 매치(4차전)를 해야했지만 북한 측이 돌연 개최 불가 통보를 했다. 킥오프를 5일 앞둔 상황에 아시아축구연맹에 일방적인 통보를 했다. 정확한 이유도 알려지지 않았는데 일본 내 연쇄상구균독성증후군을 이유로 취소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급박하게 경기장을 대관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시아축구연맹은 중립지역에서 개최를 주장했지만 어디에서 할 수 있을진 미지수다. 중립지역 개최 강행만 발표됐을 뿐 개최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타지마 고조 일본축구협회장는 북한의 일방적 취소 통보에 “너무 갑작스러워서 곧바로 대답할 수 없었다”라며 당혹스러운 반응이었다. 각종 외신은 일본여자대표팀이 파리올림픽 예선을 위해 북한과 평양에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예로 들어 중립지역을 추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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