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역주행으로 '음원 강자'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특히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으로 역주행을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여자)아이들이 음원 강자임을 재입증시킨, 이들에게 역주행의 기쁨을 안겨준 곡은 바로 '나는 아픈 건 딸 질색이니까'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지난 1월 29일 발매된 (여자)아이들의 정규 2집 '투'의 수록곡이다. '투'에는 타이틀곡 '슈퍼 레이디'를 비롯해 '리벤지', '돌', '비전', 7데이즈',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롤리', '와이프' 등 8곡이 수록됐다. '2의' 초동 판매량은 153만 장을 돌파했으며, 이는 데뷔앨범의 약 50배, 정규 1집 '아이 네버 다이'의 8배 높은 수치였다.
음반 판매량으로 커리어하이를 달성한 (여자)아이들은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를 통해 역주행까지 했기에, '2'는 역대급 앨범으로 불리고 있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여자)아이들의 리더 겸 프로듀서 소연이 작사에 홀로 참여한 곡이다. "오늘도 아침엔 입에 빵을 물고, 똑같이 하루를 시작하고, 온종일 한 손엔 아이스 아메리카노, 피곤해 죽겠네"로 시작하는 가사는 리스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한 밴드 사운드와 청량함이 조화롭게 어우러졌고, 애니매이션 OST를 연상시켜 중독성이 있다는 평가도 들었다.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지난 2월 19일 발매 약 20일 만에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 차트인하며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국내 음원 사이트의 각종 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역대급 역주행 행보를 보였다. 이후 (여자)아이들은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플로,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주간 차트, '톱 100'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이로써 (여자)아이들은 '톰보이', '누드', '퀸카'에 이어 네 번째로 '퍼펙트 올킬'을 기록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였다.
발매된 지 약 두 달이 지난 현재도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는 멜론 '톱 100'과 '핫 100'에서 모두 1위를 지키는 저력을 드러냈다.
(여자)아이들은 역주행에 보답하기 위해 앨범 발매 8주차에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로 Mnet '엠카운트다운', MBC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에 올라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으로 역주행하며 퍼펙트 올킬을 달성한 (여자)아이들. 이들이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리스너들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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