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대구, 이성필 기자] "포항 스틸러스전 출전을 생각해놓고 있습니다."
FC서울의 시즌 초를 관통하는 인물은 제시 린가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고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마지막을 보낸 뒤 중동이나 일본이 아닌 K리그의 FC서울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의도를 놓고 많은 설을 낳았다.
어쨌든 린가드는 광주FC와 개막전에서 후반 중반 교체로 나섰고 이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는 나쁘지 않은 패스 등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하지만, 이후 린가드의 불성실함을 김기동 감독이 한국적으로 지적했고 이것이 영국으로까지 확대 해석되면서 국제적인 이슈가 됐다. 린가드는 A매치 기간 영국으로 휴가를 다녀와 충전했고 계속 몸을 만드는 중이다.
언제 다시 린가드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7일 대구의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원정 경기에는 명단에서 빠졌다. 린가드가 뛸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1만 2,419명을 수용할 수 있는 경기장 풍경에는 린가드의 유니폼이 보일 정도였다.
하지만, 린가드는 없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선수의 몸상태가 중요하다. 저는 선수가 부상이 있으면 완전할 때까지 기다리는 성격이다. 선수가 괜찮다고 하면 좀 더 지도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기용하는 방법을 고민할 것 아닌가. 선수가 약간 불안하다고 하니 그 부분을 존중해야 한다"라며 무리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오는 13일 자신이 지휘했던 포항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만난다. 김 감독은 "포항전 출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며 몸을 다시 만드는 과정이고 서울전에는 어느 정도 선발, 교체 출전이 가능하라도 봤다.
서울 팬들 중에는 린가드를 보기 위해 온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지난 5라운드 김청 상무전에서 5-1로 승리하는 등 분위기가 좋아졌다. 일류첸코가 전반에만 2골 2도움을 해냈다.
김 감독은 "자신이 2020년도에 포항에서 잘했던 영상들을 편집해서 보고 더 해보려는 의지가 강함을 표현했다. 노력하더라.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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