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루타+3볼넷 활약하면 뭐하나…다저스 ML 최강 맞아? 충격의 3연패, 지구 1위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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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정말 메이저리그 최강팀이 맞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볼넷 3개를 고르는 등 사사구만 12개를 얻었지만 돌아온 것은 허무한 역전패였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 경기에서 4-6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다저스는 무키 베츠(유격수)-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프레디 프리먼(1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맥스 먼시(3루수)-제임스 아웃맨(중견수)-앤디 파헤스(우익수)-개빈 럭스(2루수)-오스틴 반스(포수)와 선발투수 개빈 스톤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이에 맞서 메츠는 브랜든 니모(좌익수)-스탈링 마르테(우익수)-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피트 알론소(1루수)-DJ 스튜어트(지명타자)-제프 맥닐(2루수)-해리슨 베이더(중견수)-조이 웬들(3루수)-오마 나바에즈(포수)와 선발투수 호세 부토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선두타자 니모에게 볼넷과 2루 도루를 허용하면서 어렵게 출발했다. 결국 린도어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고 첫 실점을 한 다저스는 2사 만루 위기까지 몰렸지만 베이더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다저스도 반격에 나섰다. 1회말 선두타자 베츠가 좌전 2루타로 출루하고 오타니가 볼넷을 고르자 프리먼이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1-1 동점을 이룬 것이다. 다저스 역시 1사 만루 찬스가 주어졌으나 아웃맨과 파헤스 모두 헛스윙 삼진에 그치면서 역전까지 성공하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4회초 선두타자 웬들에 좌전 안타와 2루 도루를 허용하고 니모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면서 1사 1,3루 위기를 맞았고 마르테에 중전 적시타를 맞아 1-2 리드를 헌납하고 말았다. 역시 다저스에는 오타니가 있었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우측 외야로 인정 2루타(그라운드-룰 더블)를 날린 오타니는 프리먼의 1루 땅볼로 3루에 안착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몸에 맞는 볼에 이어 먼시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하면서 2-2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다저스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악몽의 6회였다. 선두타자 잭 쇼트에게 볼넷을 허용하고 니모를 또 한번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다저스는 마르테에게 중월 3점홈런을 맞고 2-5 리드를 내주면서 망연자실했다. 마르테의 시즌 4호 홈런이었다.
다저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말 선두타자 파헤스의 몸에 맞는 볼과 럭스의 중전 안타, 그리고 베츠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채운 다저스는 오타니가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물러났지만 프리먼이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를 날려 4-5 1점차로 다가설 수 있었다.
허나 다저스는 8회초 마르테의 타구가 유격수 베츠의 실책으로 이어진데 이어 2루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았고 린도어에 좌전 적시타를 맞아 4-6 리드를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다저스는 8회말 베츠, 오타니, 프리먼이 차례로 볼넷을 골라 1사 만루 찬스를 얻었지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파울팁 삼진 아웃, 먼시가 헛스윙 삼진 아웃에 그치면서 추격에 실패했다. 9회 역시 무득점에 그친 다저스는 결국 4-6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충격의 3연패가 아닐 수 없다. 다저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오타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나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 굵직굵직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 1순위로 거듭났으나 현재 시즌 전적 12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분명 기대 이하의 결과라 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는 지키고 있지만 위태롭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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