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즌 중 '10-10' 3회…"손흥민과 살라 단 두 명뿐" 월드클래스 인정받았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이 2023-24시즌 최종전에서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데얀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도우며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결국 손흥민은 개인 통산 3번째 10-10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개인 통산 3번째 10--10은 아시아 최초는 물론이고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6번째 기록이다. 이것은 프리미어리그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웨인 루니, 모하메드 살라(이상 5회), 에릭 칸토나, 프랭크 램파드(이상 4회), 디디에 드로그바(3회)만 세 번 이상 10골-10도움을 기록한 선수였는데 손흥민도 이 반열에 오르게 됐다
축구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2019-20시즌 이후에만 10-10을 세 차례 기록했는데 최근 5시즌에 10-10을 두 차례 이상 성공한 선수는 손흥민과 모하메드 살라(4회)뿐이다.
셰필드의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 투톱은 브레레톤 디아스와 카메론 아처로 구성됐다. 중원은 구스타보 하머, 벤 오스본, 올리에 아블라스터가 나섰다. 양 쪽 윙백은 맥스 로우와 제이든 보글이었다. 백3는 잭 로빈슨, 오스턴 트러스티, 아넬 아흐메드호지치로 구성됐다. 골문은 웨스 포더링엄이 지켰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으로 맞섰다. 최전방 스리톱은 브레넌 존슨과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중원은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선택을 받았다. 백4는 미키 반 더 벤, 라두 드라구신, 크리스티안 로메로, 페드로 포로로 구성됐다. 골키퍼 장갑은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꼈다.
전반 9분 셰필드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왼쪽에서 하머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침투하던 디아스가 볼을 건드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 슈팅은 토트넘의 골대를 강타했다.
14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주인공은 쿨루셉스키였다. 중원에서 매디슨의 볼 터치가 길었다. 하지만 이 볼이 오히려 손흥민에게 향했고, 손흥민은 이 볼을 살짝 건드렸다. 이어서 이 볼을 박스 안의 쿨루셉스키가 잡았다. 이후 쿨루셉스키는 감각적인 왼발 터닝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갈랐다.
이 골은 손흥민의 도움으로 기록됐다. 손흥민은 이로써 이번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3번째 10-10을 달성하게 됐다.
이후 토트넘은 공세를 이어갔다. 28분에는 매디슨이 강력한 중러기 슈팅을 때렸는데, 이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이어진 상황에서 나온 손흥민의 슈팅은 포더링엄의 선방에 막혔다. 포더링엄의 선방이 계속됐다. 포로의 강력한 슈팅과 매디슨의 일대일 찬스마저 포더링엄이 잘 막아냈다. 결국 토트넘은 추가골을 넣지 못한 채 전반전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 14분 토트넘이 추가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후, 골문 앞의 매디슨에게 패스했다. 곧바로 매디슨이 슈팅했지만, 셰필드의 수비가 이를 막아냈다. 하지만 이것이 반 더 벤 맞고 절묘하게 흘렀다. 포더링엄이 집중력있게 이 찬스를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을 잡은 존슨이 뒤쪽으로 달려들어오던 포로에게 패스했다. 포로는 강력한 레이저 중거리 슈팅으로 셰필드의 골망을 갈랐다.
20분 토트넘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왼쪽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건넸다. 곧바로 매디슨은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쿨루셉스키가 마무리했다. 3-0을 만드는 토트넘이었다
31분에는 셰필드의 퇴장이 나왔다. 안드레 브룩스가 토트넘의 코너킥 상황에서 손흥민을 가격했다. 손흥민은 쓰러졌고, 곧바로 브룩스에게 레드 카드가 나왔다. 하지만 이후 주심은 온필드 리뷰 끝에 브룩스의 퇴장을 취소했다.
이후 손흥민은 43분 교체로 물러나며 이날 88분을 소화했다. 득점은 없었지만, 결국 10-10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영국 런던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8점과 함께 "쿨루셉스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며 "두 번째 골에도 빠른 방향 전환으로 핵심 역할을 했다. 후반전에 브레넌 존슨을 향한 크로스도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경기가 끝나고 데얀 쿨루셉스키는 손흥민과 함께 나선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주장이자 우리 모두에게 훌륭한 모범이 된다. 우리는 그를 따르고 가능한 한 그를 도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양민혁 '벨기에표 육성 맛집' 간다…"토트넘이 검증한 유망주 성장 코스 밟는 격" 19세 DF는 여기서 28경기 7골 '폭풍 성장'→코번트리 악몽 씻을 절호의 기회
2026-08-12
-
유럽 최강 가린다 '30년 만에 우승' 빌라vs'UCL 2연패 달성' PSG 격돌...슈퍼컵 정상의 주인공은?
2026-08-12
-
이강인 없어도 최강일까…'뉴 PSG' 첫 시험대 오른다 "9년 만에 슈퍼컵 2연패 도전"→아스톤 빌라와 유럽 왕중왕 격돌
2026-08-12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추천 콘텐츠
-
"남자보다 메달" 178cm 英 육상 '골든걸' 떴다…100m 11초00 유럽 제패→알고 보니 케임브리지 나온 '엄친딸'
2026-08-13
-
'법카로 10여 명 성 접대' 축구협회, 끝내 박지성까지 심경 고백..."충격적 상황, 축구계 전체가 깊이 생각해봐야"
2026-08-13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