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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칭찬하고 싶은 선수 김민수" 홈런 4방보다 9회말 슈퍼세이브가 컸다, 김민수 화려한 잠실 신고식

작성일: 2024.06.01 22: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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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홈런 4개보다 중요한 수비. LG 염경엽 감독이 대수비로 출전해 9회말 끝내기 위기를 막아낸 김민수를 칭찬했다. 

LG 트윈스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연장 11회 8-5 '재재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33승 2무 24패로 승률을 0.579까지 끌어올리며 2위를 지켰다. 두산은 32승 2무 26패 승률 0.552로 삼성(승률 0.554)에 3위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집념의 승리였다. LG는 1회 선취점 허용 뒤 한 번 역전했지만 7회 김진성이 16경기 만에 실점하면서 재역전을 내줬다. 9회초 2사 후 터진 오스틴 딘의 동점 홈런으로 불씨를 살리고 연장 11회 3점을 뽑아 경기를 잡았다. 

KBO리그에서 가장 큰 잠실구장에서 홈런이 4방이나 터졌다. 먼저 4회 문보경이 2-2 동점을 만드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오스틴은 6회 4-2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에 이어 9회 5-5 균형을 맞추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연장 11회에는 김현수가 3점 차로 달아나는 2점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연장 10회와 11회 2이닝을 책임진 김대현이 구원승을 챙겼다. 시즌 첫 승이자 4시즌 만에 올린 첫 승이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1회 먼저 2점을 내주고도 추가점을 막아내면서 6이닝 비자책 2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 스프링캠프에서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유격수 백업 1순위'로 지목받은 김민수. ⓒ LG 트윈스
▲ 스프링캠프에서 염경엽 감독으로부터 '유격수 백업 1순위'로 지목받은 김민수. ⓒ LG 트윈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선발로서 자기역할을 다 해주었고 김진성이 오늘 조금 어려운 상황을 겪었지만 그동안 해준 게 너무 많기 때문에 부담 안 가졌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또 "최동환 유영찬 김대현이 중요한 상황에서 자기 몫을 잘해줘 승리의 발판이 됐다"고 덧붙였다. 

타선에서 홈런 4개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쪽으로 가져갈 수 있었다. 득점이 필요할때 신민재가 중요한 기회를 만들고, 문성주가 그 기회를 놓치지않고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올려주줬다.  바로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김현수의 2점 홈런이 오늘 승리에 결정타가 됐다"고 말했다. 

▲ LG 김민수 ⓒ LG 트윈스
▲ LG 김민수 ⓒ LG 트윈스

그런데 염경엽 감독이 가장 칭찬한 선수는 다름아닌 백업 내야수 김민수였다. 김민수는 8회 문보경의 대수비로 들어가 9회말 2사 2루에서 정수빈의 강습타구를 막아냈다. LG 이적 후 첫 잠실경기에서 만원 관중의 박수 세례를 받았다.

염경엽 감독은 "오늘 가장 칭찬하고 싶은 선수는 김민수다. 9회 김민수가 슈퍼 세이브로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염경엽 감독은 또 "오스틴의 KBO리그 첫 멀티홈런 축하한다"며 "오늘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보내주신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엘지 다운 경기로 역전승을 할 수 있었다.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G가 3연전에서 먼저 2승으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가운데, 2일 경기에는 디트릭 엔스를 선발로 예고했다. 두산은 김유성이 선발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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