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훔쳤다, 폭주기관차 오타니 40홈런-40도루 보인다…최소 경기 타이틀도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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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30)가 도루를 하나 더 추가했다. 40홈런-40도루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8-4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다저스의 시즌전적은 76승 52패가 됐다. 반면 3연패를 당한 시애틀은 시즌전적 64승 64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1번 지명타자로 나선 오타니는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39호 도루를 성공시킨 오타니는 홈런도 39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과 도루를 하나씩 더한다면, 40홈런-40도루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타자 전업 오타니는 폭주기관차 같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잡힌 오타니. 3회 2사 1루 때 두 번째 타석에 섰고, 뛰어난 선구안을 자랑했다. 오타니는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리고 후속 타자 무키 베츠의 좌월 2루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5회 세 번째 타석 때 안타를 때려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우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호시 탐탐 2루를 노리던 오타니는 베츠의 타석 때 결국 도루를 성공했다. 오타니의 시즌 39번째 도루다. 그리고 베츠 타석 때 상대 투수 로건 길버트의 폭투를 틈타 3루에 섰다. 베츠가 3루 땅볼로 잡혔으나 곧바로 프레디 프리먼의 중월 2루타가 나왔고, 오타니는 빠르게 베이스를 돌아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좌익수 플라이로 잡혔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서 섰지만 오타니는 1루 땅볼로 물러나야 했다. 오타니는 안타 한 개를 때려내는 데 그쳤지만, 도루를 성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해 오타니는 타자로만 뛰고 있다. 팔꿈치 수술을 받은 탓에 투수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모든 에너지를 온전히 타석에서 쏟아 부을 수 있는 오타니는 괴력을 발휘하며 다저스 타선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강점인 빠른 발을 적극 활용해 베이스를 훔친다. 오타니가 다저스의 리드오프로 기용되는 이유다.
오타니는 40홈런-40도루 달성은 이미 따 놓은 당상이다. 관건은 최소 경기 타이틀을 가져가는 지 여부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 40홈런-40도루 타이틀은 알폰소 소리아노가 가지고 있다. 2006년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이던 소리아노는 147경기 만에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 당시 소리아노는 46홈런 41도루로 시즌을 마쳤다. 오타니는 22일 기준 125경기를 치른 상황. 최연소 40홈런-40도루 타이틀을 가져갈 수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에서 40홈런-40도루는 다섯 차례 나왔다. 1988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이던 호세 칸세코, 199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던 배리 본즈, 1998년 시애틀 매리너스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 2006년 소리아노, 2023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야쿠냐 주니어 등이 대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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