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션 바꾸고 국대 발탁…"상상도 못했던 일, 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원FC 측면 수비수 황문기가 첫 성인 국가대표팀 발탁 소감을 이야기했다.
3일 대한축구협회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국가대표 발탁은 상상하지 못했다"며 "매 훈련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문기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도 도전했던 자원이다. 올 시즌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중이다.
홍명보 감독은 황문기를 두고 "강원이 순위 최상단에 올라와 있고 경기력도 좋다. 그 안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하는 선수가 황문기라도 생각한다. 가원 경기를 관찰하면서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황문기였다"라며 선발 이유를 전한 바 있다.
△대표팀 발탁 소감
축구를 하면서 항상 미드필드로 봐 왔었다가 지난해 말 쯤에 풀백으로 전향하면서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이번 소집에 발탁이 됐다. 더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
어제 첫 훈련을 해봤는데 아직 좀 긴장이 많이 됐다. 아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조금 빨리 친해져야 되지 않을까. 친해지면 그래도 빨리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떤 선수가 가장 친근감 있게 다가와 줬는지
고등학교 선배인 승현이 형이랑 또 후배인 동경이가 계속 저 챙겨주는 것 같다.
△특별히 해준 말이 있나
같이 다니자는 말 한마디가 저에게는 되게 잘 챙겨주는 것 같아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같다.
△강원에서 포지션 변경을 통해 태극마크까지 달아서 굉장히 화제인데 이렇게 성장할 것이라고 스스로는 생각했을까
사실 상상하지도 못했다. 시즌 초반에 동계 훈련을 하면서 감독님께서 계속 제 단점을 보완하면 그런 자리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게 막상 현실로 뭔가 다가오니까 좀 믿기지가 않더라.
△홍명보 감독님께서 부임하신 뒤 두 번이나 황문기 선수를 보러 현장에 갔다
알고 있었다. 김천전은 (보러 오신다는 것을) 경기 끝나고 알았다.
△어떤 점이 황문기 선수를 좋게 본 것 같나
저희 팀이 높은 순위에 있기 때문에 경기를 보러 오시지 않았나. 또 저희가 하는 축구가 팬분들이 또 좋아해 주시는 축구이기 때문에 그 점에서 감독님이 경기를 보러 온 것 같다. 저를 보러 오신 것 같지는 않다.
그런 것은 신경 안 쓰고, 일단 팀에서 제가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했기 때문에 그냥 팀에서 원하는 대로 했던 것 같다.
△우리나라 풀백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얘기가 있고 이번 기회가 월드컵에 앞서 풀백의 세대 교체 시기라는 말이 들린다
월드컵까지는 생각하진 않는다. 주어진 환경과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단 매 훈련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항상 그런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런 좋은 자리를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5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한다.
한국은 지난 2010년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A대표팀에선 첫 번째 맞대결이다.
팔레스타인은 아직까지 월드컵에 오른 적이 없다. 하지만 지난 2019년 WAFF 선수권대회에서 3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운 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팔레스타인 축구 역사상 첫 16강에 오르는 등 분위기는 상승세다.
특히 아시안컵에선 이란, 아랍에미리트와 조별리그 그리고 16강 카타르전까지 전력상 한 수 위로 평가받는 팀을 상대로 수비 라인을 끌러올리는 점유율 축구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팔레스타인은 한국과 경기를 앞두고 시즌을 마친 선수, 무소속 선수 15명으로 1차 소집 명단을 꾸렸고 말레이시아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손흥민에게 골 먹히고 미국 떠난다...'LA더비 참패' 日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LA갤럭시 떠나 J리그 이적 임박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포옛이 될 것" 대한축구협회는 아직 모른다는데...일본 매체 강경 입장 "사실상 확정이다"
2026-08-11
-
'홍명보 후임'은 외국인 감독? "포옛 감독 한국 차기 사령탑 사실상 확실시"...일본 매체 강력 주장
2026-08-11
-
'광주FC 선행 퍼졌다!' 신창무-프리드욘손, 불난 차량 운전자 구조...연맹 측, 사실 관계 확인 중
2026-08-11
추천 콘텐츠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