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우 형 왔을 때도 우승했잖아요” 2017년 최형우처럼, 나성범 2024년 ‘우승 청부사’ 꿈꾼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최)형우 형 왔을 때도 우승했었잖아요.”
나성범(35)은 2022시즌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와 6년 150억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KIA는 타선 보강이 절실했고 나성범에게 거액을 투자했다. KIA는 나성범 영입으로 정상에 서는 그림을 그렸다. 그리고 KIA 입단 3년 만에 나성범은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삼성 라이온즈와 맞붙는 한국시리즈(7전 4승제)에서 3승 1패로 시리즈 우위를 점하고 있다. 5차전부터 홈구장인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가 열린다. 나성범은 고향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를 희망한다.
지난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4차전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나성범은 “꼭 우승하고 싶다는 말을 계속 해왔다.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것 같다. 하루라도 빨리 우승을 결정짓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KIA는 앞서 총 11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는데, 광주에서 우승을 확정 지은 건 1987년 단 한 번뿐이다. 2015년까지 한국시리즈는 잠실구장에서 중립 경기로 치러졌다. 지방 구단의 경기장 관중석 규모가 작았기 때문이다. 타이거즈가 수없이 정상에 섰어도, 광주 홈팬들 앞에서 축포를 터뜨리지 못한 이유다. 만약 올해 KIA가 광주에서 우승한다면 2014년 개장 이후 처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우승 헹가래를 하게 된다.
나성범은 “고향팀에서 우승하는 건 꿈만 꿨지 현실로 이뤄지지 않을 것 같았다. 광주에서 우승한 게 한 번 밖에 없다는 사실은 전혀 몰랐다. 이번에 우승한다면 의미가 더 클 것 같다. 영광스럽다”며 웃었다.
나성범은 5차전에서 시리즈를 끝내고 싶다는 욕심도 드러냈다. “빨리 끝내고 싶다”는 말을 반복했다. 나성범은 “우리가 정규시즌 1위를 하면서 포스트시즌 내내 기다리는 입장이었다. 휴식을 취하면서 한국시리즈를 준비하는 데, 그것도 심적으로 힘들더라. 우리 선수들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노력했다. 충분히 우승자격이 있다”며 힘줘 말했다.
나성범은 최형우처럼 KIA에 우승을 이끌고 싶은 마음이 크다. KIA는 2016시즌 종료 후 FA 최대어였던 최형우와 4년 총액 100억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FA 역대 최대 규모였다. KIA는 투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최형우가 합류한 KIA는 더 막강한 타선을 구축했고, 정규시즌 1위에 올랐다. 기세를 몰아 두산 베어스와 맞붙은 한국시리즈에서도 4승 1패를 거두며 왕좌에 올랐다.
이후 외부 FA 영입에 지갑을 열지 않았던 KIA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포스트시즌에 탈락했다. 그리고 나성범 영입으로 정상을 노렸다. 나성범도 KIA에 우승을 안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성범은 “형우 형이 삼성을 떠나 KIA에 왔을 때도 우승을 했다. 또 KIA가 나에게도 거액의 계약을 안겨줬다. 큰 의미가 있는 계약이다. 팀에 해가 되지 않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관련 추천 기사
KBO 관련 기사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KIA서 방출→은퇴 위기였는데 이렇게 부활하다니…레전드도 "영입 성공, 드디어 서교수가 돌아왔다" 극찬
2026-08-12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추천 콘텐츠
-
사실상 확정 "바르셀로나 이적 최종 단계" 레알행에서 급선회...'골든볼' 로드리, 스페인 무대 복귀 임박
2026-08-12
-
NC, 경남 지역 리틀야구단 졸업생 47명 위한 ’합동 졸업식’
2026-08-12
-
'3할 또 무너졌다' 이정후 땅볼-뜬공-땅볼-삼진, 4타수 무안타→타율 0.297로 하락
2026-08-12
-
'아뿔싸' 홍명보 후임으로 '한국 축구 차기 사령탑 후보' 거론됐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네덜란드와 협상 진행
2026-08-12
-
첫 10타자 퍼펙트, 7명 삼진! 이래서 다저스가 1억8200만 달러 썼다…돌아온 스넬 6이닝 10K 1실점 완벽투
2026-08-12
-
SNS 순기능? '유령 포크볼' 세이브 기념구 던져버린 신인, SNS 덕분에 한숨 돌렸다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