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추신수(33)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투수전 끝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했다.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패배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텍사스의 선발 앤소니 배스는 3.1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았고 샌디에이고 선발 앤드류 캐시너는 4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벽한 피칭을 펼쳤다. 이후 양팀 불펜도 계속 호투를 이어갔다. 

결국 승패는 8회 말이 되어서야 갈렸다. 8회말 샌디에이고의 선두타자 아브라함 알몬테는 텍사스의 투수 후안 카를로스 오비에도에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쳤고,  라이머 리리아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계속되는 찬스에서 헌터 렌프로가 볼넷을 얻어 내 만루를 만들었고 라미로 페냐의 2수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에 성공하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주자 2,3루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윌 니에베스는 좌익수 희생 플라이를 치며 2-0을 만들었고, 샌디에이고의 데일 데이어가 9회초 텍사스의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추신수 ⓒ Gettyimages

[영상] 8회말 드디어 균형을 깨는 샌디에이고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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