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V NEWS=정형근 인턴기자] 지난해 목 부상으로 42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프린스 필더가 부상에서 회복해 거침없이 달렸다.

텍사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시범경기를 가졌다. 

통산 도루 기록이 18개에 불과할 정도로 발이 느린 필더. 2회초 샌디에이고의 선발 투수 앤드류 캐시너에게 좌전 안타를 친 이후 과감하게 2루까지 달렸으나 결국 아웃되고 말았다. 육중한 몸을 이끌고 뒤뚱거린 보람은 없었다. 그러나 이 용감한 주루는 지난해 부상과 부진의 아픔을 올해 반드시 씻겠다는 의욕이 담겼다고 볼 수 있다.

자신감 있는 주루 플레이를 선보인 것처럼 2015시즌을 당당한 '필더 왕자'의 해로 만들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프린스 필더 ⓒ Gettyimage



[영상] 필더 '마음은 디 고든, 몸은 필더' ⓒ SPOTV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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