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00%는 아니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22일(이하 한국시간) 202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게 될 선수 3명을 발표했다. 이치로 스즈키, C.C. 사바시아, 빌리 와그너가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건 이치로. 그는 394표 가운데 393표, 득표율 99.7%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CC 사바시아가 342표로 86.8%, 빌리 와그너가 325표로 82.5%의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
메이저리그 야수 중 최초로 만장일치 명예의 전당 헌액을 노렸던 이치로는 좌절했다. 투수로는 2019년 마리아노 리베라가 100% 득표율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 바 있다. 이치로가 기록한 99.7% 득표율은 데릭 지터와 함께 리베로 다음으로 높은 명예의 전당 입성 득표율이다.
200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치로는 2019년까지 19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2653경기에 출전해 평균 타율 0.321과 OPS(출루율+장타율) 0.781을 기록했다. 통산 안타 3089개는 메이저리그 역대 25위에 해당한다.
2004년에는 262안타로 조지 시슬러의 257안타를 넘어 84년 만에 메이저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썼다. 당시 이치로 타율은 0.372,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은 9.2에 달했다. 2007년엔 올스타전에서 역대 최초 인사이드파크 홈런을 기록하며 MVP(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이외에도 역대 가장 긴 10년 연속 200안타, 켄 그리피 주니어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최장 기록인 10년 연속 외야수 골드글러브, 놀란 아레나도와 같이 최장 기록인 데뷔 시즌부터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 기록을 썼다.
지금까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가장 성공한 일본선수다. 이치로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눈시울을 붉혔다. "개인으로도 그렇지만 일본인 선수로는 처음 명예의 전당에 선출돼 매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2001년 처음 메이저리그에 도전했지만 그때 2025년 오늘 명예의 전당 발표를 지켜보게 될 거라는 상상은 전혀 하지 못했다. 매우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야구로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것이 무엇보다 큰 자산이며 야구의 재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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