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배정호 기자] 2025 제32회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 참가 중인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조미혜)이 쇼트트랙 1,500m에서 남녀 모두 금·은·동메달 획득했다.

김태성(24·단국대)과 김길리(21·고려대) 는 현지 시각 21일 이탈리아 토리노 에서 진행된 제32회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쇼트트랙 1,500m 경기에서 남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첫 금메달이다. 

김길리에 이어 여자부에선 서휘빈(고려대)가 은메달, 김건희(경희사이버대)가 동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에서도 이동현(단국대) 배서찬 (경희사이버대)가 동메달을 따냈다. 

김길리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금·은·동 메달을 모두 획득해서 기쁘다. 오늘 흐름을 이어서 남은 경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는 마준호(23·한국체대) 선수가 깜짝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한민국 스노보드의 미래를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 조미혜 단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모든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으며, 원거리 선수촌과 각 종목별 숙소에 한식, 간편식 등을 직접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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