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NC 다이노스는 25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창원NC파크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뒤 30일 미국으로 출발해 대만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그런데 1군 캠프 명단에 마무리 투수가 없다. 두 번째 FA 자격을 신청한 이용찬과 계약이 끝나지 않아서다.
이호준 감독은 '만에 하나'를 대비해 스프링캠프에서 마무리 후보를 점검해보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이용찬이 있다면 젊은 선수들 위주의 투수진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 구단에서도 같은 이유로 이용찬과 계약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연락을 주고받는 빈도도 늘어났다.
이용찬은 또 한번 FA 계약에 앞서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산 베어스에서 NC로 이적한 첫 번째 FA 계약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이용찬은 2021년 시즌이 개막한 뒤인 5월에야 NC와 FA 계약을 맺었다. 2020년 6월 팔꿈치 수술 여파가 FA 협상 과정에서 악영향으로 작용했다. '쇼케이스'를 벌인 끝에 NC와 3+1년 총액 27억원에 계약하며 극적으로 마운드 복귀에 성공했다.
2021년 16세이브, 2022년 22세이브에 이어 2023년 29세이브를 거두면서 NC 뒷문을 책임졌으나 두 번째 FA 자격이 걸린 지난해 부진에 빠졌다. 57경기에 출전했으나 3승 9패 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에 그쳤다. NC 이적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그럼에도 이용찬은 다시 FA를 선언했고, 비활동기간이 단 일주일 남은 시점에서도 계약을 마치지 못했다.
이호준 감독은 지난 3일 신년회 인터뷰에서 당시 FA 미계약 상태였던 김성욱과 이용찬에 대해 "필요한 선수는 맞다. 구단에서 계속해서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협상한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선수들도 생각할 시간이 필요할 거다. 본인이 원하는 조건이 아니라 계약이 안 됐다고 생각한다. 구단도 노력하고 있으니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릴 거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욱은 16일 NC 잔류를 확정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23일 "우리 팀에도 베테랑이 필요해서 계속 바쁘게 대화를 하고 있다. 마지막 대면 미팅은 좀 지났지만 에이전시를 통해 유선으로 연락은 계속 하고 있다. 요즘은 거의 매일 대화한다"고 밝혔다.
이용찬은 이미 한 차례 개막 후 FA 계약을 성사시킨 경험이 있다. 보통의 경우라면 소속 팀 없는 상태로 개막을 맞이하는 것을 원치 않아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시점이지만 이용찬의 경우는 다를 수 있다. 또 한번 개막 후 FA 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어서다. 그러나 임선남 단장은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 합의가 늦어지면 개막 뒤에 계약할 수도 있지만 좋은 모양새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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